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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rainon
Jun 06. 2021
씨를 뿌리는 기도
애당초 운명에
없었을
성공
,
욕심 내지 않습니다.
내 것 아닐
요행이
가져다줄
성취
,
탐나지
않습니다.
이 좁은 품으로 다 안을 수도 없을,
감당함도 가당치 않을
넉넉함
,
바라지
않습니다.
아침 햇볕
손잡고 온
이슬아
.
네
입 맞춘
흙
, 향기
즐기며
바쁠
수 있는 이
두
손과
두
발이
그저 감사할 따름.
다만...
하나만.
지금
,
여기
에 떨어지는
이 부끄럽지 않은 땀방울들,
꼭
이만큼만 싹트게
허락하
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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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기도
감성에세이
rainon
rain on... 마른 곳을 적시는 빗방울이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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