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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도 엄마가 데리러 왔나?

by 스티븐 킹

18년 1월 <좋은 생각>에 실린 글

엄마 왔어요?


퇴근하려고 가방을 챙겼다.

"선생님 이제 집에 갈 거야."

그러자 네 살 정우가 물었다.

"어? 선생님 엄마 왔어요? 아직 안 온 것 같은데……."

아이들은 엄마가 와야 집에 돌아가니까 선생님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 모양이다.

눈을 크게 뜨고 묻는 정우의 진지한 표정에 웃음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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