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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하는 지니 Jun 03. 2022

주식투자

주식투자, 투자마인드

내가 근무하는 건물 5층 증권사 다니는  언니는  대학교때 부터 알던 언니다. 오랫만에 시간이 맞아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다. 이런저런 살아가는 이야기를 하며, 한해 두해 나이듦에 대해서, 아이가 커감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하였다. 또한 각자가 마주하고 있는 경제적 현실문제도 ...어떤 걸 해서 돈을 벌었다느니~ 누가 크게 실패하였고, 누구는 대박이라는 등. 비슷한 삶의 모양...


그러다 문득 언니가 주로 권유하는 종목이 뭔지 물어봤다. 이 불확실한 시장에 어떤 종목이 괸찮아 보이는지 말이다. 언니는~ 그건 알려줄 수 없다! 고~ 단칼에 잘라 말했다.  뭐 다른 이야기도 없이 살짝 쌔한 느낌이~ 그 순간이 나도 당황 됨과 동시에 그런게 뭐 그리 대단한건데 그러는지 조금 빈정이 상했었다...


오늘 다른 선배님의 소개로 알게된 분을 상담하게 되었다. 그분은 부동산으로 큰 수익을 벌었고 이제는 주식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하셨다. 나는 주 종목은 아니지만, 주식에 대해 궁금하다고 한 부분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궁금증을 풀어주었고, 비대면계좌도 오픈하고, 그리고 몇주 주식도 샀다.

순전히 나의 의지는 없었고 그분의 의지로 진행되었다. 수익률에 대해 특히  마이너스에 대한 개념이 없으신 분이라 조심스러웠다. 소액으로 경험한 후에 투자 볼륨을 키우길 조언했다. 큰 수익이 있는 만큼 큰 험이 도사리고 있으니...그걸 어떻게 짧은시간에 전달해 줄 수 있을런지...


내가 개인적으로 투자하는 종목을 알려 달라고 했으며, 요즘 시장에 언급되는 것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투자해도 되는지를 문의하셨다.

그 순간~ 그때 언니가 왜 그렇게 단칼에 나의 문의를 잘랐는지 알 수 있을것 같았다!


돌고 돌는 삶.

그땐 몰랐고 지금은 알게된 새로운 사실, 그 느낌...

그때는 모르는게 당연했고, 시간이 지나고 내가 체험해보니 비로소 알게되는 사실들...

살아갈수록 새록새록,

그리고 생각은 더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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