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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하는 지니 Mar 30. 2024

아들들에게3. 인사 업무를 보며

면접, 인사, 태도

요즘 단기 알바2명과, 청경주임 1명을 채용 중이다.

비정규직 자리에, 짧은 기간의 일이라 많이 관심 갖어줄까 싶었는데, 너무 좋은 학력과 우수해 보이는 분들이 많이 지원해주어 놀랐다. 학력이 너무 좋은 분들은 우리쪽에서 부담되고, 그렇지 않은 지원자들의 이력서를 보면, 아 ~쫌....


이력서 한장으로 그 사람을 가늠해 보게되는게 현실이다.

그 지원자들이 어떤 성향이고 뭘 잘할지 모르는 상태에서 오로지 그들의 학벌, 취미 , 다양한 경험 정도의 글로 대충 가늠하게 되는 것이다.

사진,  자기 소개글, 경험담. 취미,  거주지와 누구와 사는지까지도....모든걸 쓱 보면  대충 그사람이 이렇겠구나에  대한 감이 온다고나 할까..물론 나 혼자의 결정은 아니고 다른 직원도 함께 작업한다. 개인 편향을 줄이려고....

게다가 요즘 나는 조만간 취업 전선에 뛰어들 아들들을 생각하며 그 누구를 보더라도 대충, 홀대하지 않고 정성껏 대하려는 마음도 가지며 인사업무를 겸했었다.


그런데 몇몇 인상적인(?) 지원자들이 있어 기록해본다. 짧은기간에 다양한 알바 경험을 기록한 지원자였다. 몇개월씩의 기록을 적었다. 그런데  그것은 자칫 경험은 없는데 조그만 사유로도 금방  이동하기 쉬운 인상을 준다.


오~ 담배 냄새... 면접시 유리한 점이 1도 없다. 깜짝 놀랐다. 아직도 젊은 그들이 이런 역한 냄새를 풍기고 오리라고는...


목에 있는 문신....

면접관이 나이가 있는 사람이라면 좋게 볼리 없다!


자유로움, MZ세대 문화?...아닌가 라고 생각하면 그건 할말 없다. 하지만 소위 경제적으로 선망의 대상이되는  대기업, 중견기업 공기업 등 이름있는 기업에 취직하려면 바른 외모와 태도, 성실한 인상이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딱 보면 보여지는 외모가....

일 적합여부의 전부는 아니지만

면접 때는  그게 전부다!!!

그가 말하고 궁금해 하여 질문을 받아 봄으로써도 그 지원자가 어떤것에 초점이 있는지 알 수 있다.

입고 온 옷이며 머리며 구두의 청결까지도~


결국 이 모든건 순간에 만들어 낼 수 없다.

매순간의 생활 속에  베어 있어야 한다는걸 강조하고 싶은게다. 바른 생각과 행동, 몸가짐, 말투 !!!

와우 꼰대라고? 말하고 싶은가....


아들들아,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만 주고 싶은 어미는

내게 알려주고 싶은게 너무 많다.

하지만 그 잔소리는 꿀꺽 삼킬테다...

오롯이 네가 고민하고 겪어내야할 소중한 너의 몫이기에...

요즘 엄마는 사람과 직업에 대해,

그로 인한 경제력 차이 및 삶의 수준의 차이....

나아가 문화, 인성까지 격이 다른 클래스로 확장됨까지에 대해 많이 생각한단다.

그래서 내게 지름길을 알려주고 싶은게지....

강요해서 될 일이 아니기에 ...

너희 스스로 깨치기를 기다린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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