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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유림 ComfyForest Dec 18. 2021

소시민의 소소한 일상(5)

이선희 소주 한 잔

오늘의 곡은... 문득 제 어린(?) 날 우상이었던 선희 언니(?ㅋㅋ)의 목소리가 그리워져 뒤적거리다 나온 곡. '소주 한잔'이네요.

원곡은 임창정 씨의 곡이었나 봅니다.

참 살다 보면 이런저런 일들이 많지요. 내가 아닌 나를 보는 사람들. 어떤 의미에서는 좋게, 어떤 의미에서는 나쁘게...

사회적 동물이다 보니 보는 사람에 의해 평가되는 것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만 그래도 저 사람은 원래 저래!라고 정해놓고 본인이 보고 싶은 부분만 보려고 하는 분들이 계시지요.

나이가 들수록 느끼는 것이지만 '아는 만큼 보인다' 보다 '아는 만큼만 보려고 한다.'가 되어갑니다. 왜냐하면 나이를 먹음에 따라 더 이상 알기도 싫어지고 알면 알수록 살기가 고달파진다고 느끼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누군가 '당신은 틀렸다'라고 하면 자신의 존재 자체가 부정되는 것처럼 느껴져 자신은 틀리지 않았다고 악다구니를 치게 됩니다. 소시민의 아집이지요...

그렇다고 그분들을 무작정 틀리다 원망할 수만도 없으니 소주 한잔을 마시게 됩니다.

누군가의 말마따나 술은 알코올이니 그 상처 자국이 소독되어 씻겨나가기만을 바랄 뿐이지요...

편안한 밤 보내세요...
  

https://youtu.be/KCQcXJdCnSA

#소주한잔 #이선희 #임창정


출처: https://miyabimom.tistory.com/entry/이선희-소주-한-잔나이를-먹음에-따라-더이상-알기도-싫어지고-알면-알수록-살기가-고달파진다고-느낀다 [일본어, 한국어, 일상과 고양이]

나이를 먹음에 따라 더 이상 알기도 싫어지고 알면 알수록 살기가 고달파진다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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