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_불편_데이터_취업
당신의 불편을 삽니다. '불편함'의 첫번째 불편 키워드 '취업' 데이터를 뽑아서 분석해보았다.
요즘 대학교 3학년 들은 삼학년이라고 불리지 않고 사망년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이유인즉, 밀려드는 과제에 취업준비까지 병행하다 보니 곧 죽을듯해서.. 이런 웃지 못할 별명이 생긴 것이다.
취업 데이터를 분석해서 뽑은 인사이트를 가상의 인물을 통해 스토리 를 풀어보자면 이렇다.
기업들은 무분별한 스펙을 원하고 나는 일과 관련 없는 자격증을 준비한다.
열심히 준비해서 지원하면 경력직만 뽑는 현실.
지방의 부족한 인프라와 주변 시선의 압박까지 더해지니
이제야 현실의 벽이 와 닿는다. 이런, 나는 3학년(사망년)이다.
여기서 키워드별로 좀 더 깊게 들어가 보자면 이렇다.
#스펙
키워드 분석 결과 첫째로, 남녀 지역 상관없이 공통적으로 #스펙 #대학 #자격증 관련된 불편 사항이
가장 두드러졌다. 한국사회 전반적으로 나타나는 스펙 일류화로 인해, 전공과 무관한 자격증을
공부해야만 하고 이에 대해 비용이 들어가는 구조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비판적인 경향을 내보였다.
#기업
채용기업에 관한 가장 크게 불편한 점은 경력직 선호 현상이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신입보다는
안전한 경력직을 선호하기 때문에 신입 구직자들은 점점 자리를 잃어가고,
심지어 경력자들이 신입 채용에 원서를 넣는 현상까지 발생한다. 채용기업에 관련된 다른 불편사항들로는
#무의미한 자소서와 #말뿐인 블라인드 채용 등이 접수되었다.
#자기 자신
다음으로, 자기 자신에 대한 불편들, 한국의 교과과정 상 고등학교까지 체계적인 관리를 받다가 대학교에서는 스스로 모든 걸 결정하고 책임지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럴 때 실제 대학생들은 스스로 결정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아 방황하고 3학년(사망년)이 되어서야 취업준비로 벼랑 끝에 몰리게 된다. 이런 상황 속 갑작스러운
자유의 상황으로 인해 통제 없이 대학 생황을 보낸 자신 혹은 사회구조에 대한 불편들이 조사되었다.
#주변 시선
다음으로 주변 시선에 대한 키워드가 많이 보였는데, 시선의 경우 여성보다는 남성에서 두드러졌다.
부모님, 학교 사람, 친척, 군대 등과 함께 자주 언급되었다.
#인프라
마지막으로, 취업과 관련된 인프라 부족이 서울 경기권을 제외한 타 지역에서 많이 언급되었다.
#기업 위치뿐 아니라 #봉사활동 #대외활동 고 함께 지방에서는 스펙을 쌓고 싶어도 쉽게 되지 않는
현실에 대한 불편이 많았다.
취업 불편 개수 : 323개 (여성 266개, 남성 57개)
주 불편 작성 연령 : 20세 ~ 25세
Top 3 키워드 : #스펙 , #대외활동 , #경력
불편 출처 : 불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