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했던 경험은 방향을 제시하는 입장이 될 수 있습니다

방황한 경험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하고 싶습니다.

by 은명기

네, 방황했던 경험은 오히려 방향을 제시하는 입장이 될 수 있습니다.
이를 철학적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방황은 “방향 상실”이 아니라 “의미 탐색”이다

철학에서 인간은 본래 목적을 이미 알고 태어나는 존재가 아니라,
살아가며 의미를 발견하거나 구성하는 존재로 봅니다.

방황은 길을 잃은 상태가 아니라


주어진 길을 의심하는 상태입니다.


소크라테스가 말한 *“무지의 자각”*처럼,
방황은 “나는 아직 모른다”는 자각에서 시작합니다.
이 자각이 없는 사람은 남의 길을 자기 길로 착각하며 살아가죠.

� 따라서 방황은 사유가 시작되는 지점입니다.

2.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은 “지도”가 아니라 “경험자”다

칸트 이후 철학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이론이 아닌 경험의 문제로 다뤘습니다.

방황을 겪지 않은 사람은

옳은 답을 말할 수는 있어도


왜 그 답이 필요한지는 말하기 어렵습니다.


반면 방황을 겪은 사람은

잘못된 선택의 감각


공허함의 무게


실패 이후의 회복 경로


를 몸으로 알고 있습니다.

� 그래서 방황했던 사람은
“이 길이 맞다”가 아니라
“이 길이 왜 힘든지, 왜 돌아가야 하는지”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

3. 하이데거: 길을 잃어본 자만이 ‘존재’를 묻는다

하이데거는 인간을
**‘이미 던져진 존재’**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원래부터 길 위에 던져졌고,
그 길이 맞는지 틀린 지조차 모른 채 걷습니다.

방황은 이때 일어납니다.

“왜 나는 이 길을 걷고 있지?”


“이게 내 삶인가?”


이 질문을 던져본 사람만이
타인의 삶 앞에서도 가벼운 조언을 하지 않습니다.

� 방황을 겪은 사람은
사람을 목적지로 밀지 않고,
**‘함께 길을 비춰주는 존재’**가 됩니다.

4. 방향 제시는 ‘정답 제시’가 아니라 ‘판단 능력 전달’이다

철학적으로 볼 때
진짜 방향 제시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이 길로 가라” ❌


“이럴 때 이런 신호가 나타난다” ⭕


“이 선택을 하면 어떤 대가를 치른다” ⭕


방황은
선택–결과–후회–통찰의 구조를 직접 통과한 경험입니다.

� 그래서 방황했던 사람은
타인에게 판단 기준을 전해줄 수 있습니다.
이건 교과서로는 절대 전달되지 않습니다.

5. 결론 (문장으로 정리하면)


방황했던 경험은 실패가 아니라,
삶의 좌표계를 한 번 직접 붕괴시켜 본 사람만이
다시 그릴 수 있는 ‘방향 감각’이다.


그래서 방황한 사람은
지도 위에 서 있는 사람이 아니라,
길 위에서 길을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됩니다.


요즘 직업상담사라는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공부를 막 시작했습니다. 저의 방황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방황만 하지 말고 남에게 방향을 제시하는 입장이 되고 싶습니다. 물론 그 자격증이 말은 그럴듯하게 상담위주로 하는 업무가 아닌 직접 실제업무에는 행정업무가 상담업무보다 많다는 사실은 알고는 있지만 어쨌든 행정업무가 많다 하더라도 직업상담사라는 자격증을 취득해서 실제 일하는 입장에서 남에게 일관련해서 남한테 진로와 직업에 대해 도움을 주는 업무라는 것은 확실하기에 한번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아직도 기억나지만 저번에도 방황은 스펙이다라는 글을 썼고 뭐 제가 어떻게 썼는지 전 한 번 글 쓰고 나면 뒤도 안 돌아보고 전에 썼던 글은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어쨌든 저는 그 스펙의 한 부분이라 믿는 방황이라는 경험을 가지고 얘기하자면, 그렇다고 제가 군 전역 이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저의 뚜렷한 방향을 가지고 살아온 입장도 아니고 나의 길은 어떤 것인지 잘 몰랐지만 저는 직업 자체에 흥미를 느꼈을지 모릅니다. 방황이란 단어는 실패일 수도 있으며, 안정된 자리를 잡기까지 시간을 지연한 것을 의미할 수 있고, 뚜렷한 방향을 상실한 것이라는 부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방황은 말 그대로 단순히 생각하면 안 좋은 것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방황은 정말로 안 좋은 것만을 의미하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다른 어떤 긍정적인 면을 찾아볼 수는 없는 걸까란 생각도 하게 됩니다. 방황은 왜 생기는 걸까요? 저 같은 경우의 입장에서도 쉽게 생각해 보면 내가 가고자 하는 이 길이 제대로 확신이 안 드는 경우도 있겠고 내가 정말로 잘하고 좋아하는 게 뭔지 몰라서 그러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니면 여러 가지 갈래 중에서 제대로 된 판단을 못해서 우유부단하게 굴면서 이쪽저쪽 기웃기웃 거리는 철새 같은 그런 면도 없잖아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원인이 한 가지만 있는 게 아니라 제가 열거한 여러 복합적인 원인이 여러 개 걸쳐있어서 그런지 저는 그만큼 방황이 심했고 오랜 기간 동안 그런 경험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한편 방황과 같은 무기력을 보이는 것이 무기력한 건데 엄연히 다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방황은 자신의 길을 못 찾어서 헤매는 것이고 무기력은 말 그대로 기운이 없어 우울증과 같은 무력감을 느끼는 상태라 할 수 있습니다. 저도 무기력한때가 있었고 하지만 그런 감정조절에 해당하는 부문에서는 저도 약으로 해결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그런 안 좋은 감정들은 없지만 어쨌든 방황은 그런 감정조절이 잘되는 그런 정신과적인 부분이 해결할 수 없는 그런 주변환경과 뭐라 어떻게 뚜렷하게 말할 수 없는 자신의 딱한 사정이 많이 반영된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제 인생에 있어서 많이 방황한 경험은 내 팔자가 아닐까란 생각도 진지하게 해보기도 했고 그러한 경험이 제가 직업상담사를 한 번 해보고 싶다는 그런 의지를 갖게 한 요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군 전역 이후에 물론 군생활할 때는 방황이란 경험을 했다는 말을 하기엔 어울리지 않고 그 이후에 이리저리 일자리를 구하고 오랜 기간 다니지 못하고 그만두고 다시 다른데 다니는 그러한 일련이 과정들은 누구나가 겪는 게 아닌가라고 생각이 들겠지만 저로서는 유복한 환경에서 착실하게 공부하고 잘돼서 취업하고 결혼하고 회사 안정적으로 다니면서 각자 자기만의 평범한 생황을 누리는 게 저로서는 나와 많이 다르다는 걸 느꼈고 다르 사람들은 각자 자기만의 길은 개척하면서 안정적인 생활을 누리고 있지만 난 왜 그게 안되지라는 의문을 항상 느꼈기에 저는 참 많이 방황을 했다고도 생각합니다. 20여 년의 그러한 삶을 살면서 뭐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있었다고 하기에는 많이 부끄럽기도 하고 잘 산 인생은 아니기에 잘난척하면 저의 구체적 삶을 공개하기도 어렵기에 대충 여기서 제 말을 그치면 대충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경험이 왜 남한테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입장이 되냐 하는 이유는 살아가면서 이런 사람도 저런 사람도 있고 잘난 사람도 있고 저같이 어려고 힘든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직업상담사라는 남의 고충에 대해 남들이 어렵고 힘든 점에 대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잘 살아온 사람이 아니라 동질감을 느낄 수 있는 거의 비슷한 어렵고 고난을 겪은 사람이 해결해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직업상담사를 찾아오는 사람은 일이 잘 풀려서 오는 사람이 아니라 일이 맘대로 쉽게 될 수 없는 환경에 처한 사람들입니다. 그러한 사정을 듣고 조금이나마 해결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인생을 탄탄대로 살아온 사람이 아니라 저같이 방황 많이 하고 비슷한 고민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만이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 저의 방황은 스펙이 된다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정말로 이전에 방황은 스펙이다라는 글을 그냥 생각나는 대로 썼지만 정말로 제가 겪었던 그런 안 좋다고 여기는 방황이 제가 직업상담사라는 직업에 도전을 하면서 정말로 스펙이 될지는 이전엔 몰랐습니다. 남들은 그게 무슨 스펙이야,라고 여기실지도 모르겠지만 인생을 살면서 진짜 성공한 사람은 어려고 힘든 그런 고난을 겪은 방황이란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공의 진짜의미는 실패가 있기에 성공이라는 의미가 부각되는 거지, 처음부터 좋은 환경하에 있으면 좋은 길을 갈 수 있지만 그런 부류의 사람들은 나중에 더 잘되더라도 성공의 의미가 크게 부각되지는 않는 것입니다. 실패가 있었기에 성공이 있는 거지, 성공의 연속은 성공이 아니라 그냥 그건 안정되다는 생각밖에 안 됩니다. 방황은 절대로 헛된 그런 부정적인 삶의 이력이 아니라 자신을 한 단계 성숙해 나갈 수 있는 어려운 사람이 겪을 수 있는 그런 소중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제가 여름 되면 거의 딱 40년을 살아온 셈이 됩니다. 취득하고 취업하게 되면 그 시기에 맞물릴 건데 저도 솔직히 방황 그만하고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남한테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입장이 되고 싶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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