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기계랑 친한 편이 아니라
휴대폰도 기본적인 기능 외에는 사용하지 않고
SNS도 기록용 사진을 올리는 것 외에 기능들은 잘 모른다.
친구가 간혹 본인이 만든 재미있는 동영상을 보여주면
‘와! 진짜 대단하다!’
생각하지만 나와 연관 지어 본 적은 없다.
배울 의지 조차 없었던 거다.
그런데 숙소를 홍보해야겠다 마음을 먹고
이런 저런 과정들을 거쳐 보니
결국은 나도 그런 영상을 만들어야했다.
남의 일이라고 생각했던
대단해 보이던 그 일을 내가 해야만 하는 것이다.
첨에는 자신이 없었다.
그런데 과연 세상은 오픈북이었다.
어떤 어떤 영상을 만들고 싶다고 검색을 하면
어떻게 그 영상을 만들 수 있는지 친절한
설명 영상이 있고,
따라하고 싶은 어떤 영상의 일부를 복사해서
편집할 수도 있다.
무엇을 만들 것인지 어떻게 만들 것인지
모호하다면 챗 GPT가 친절히 알려 주기도 한다.
(이건 유료 버전이 확실이 정확한 듯;;)
와! 마음만 먹으면 못 해 낼 일이 없겠구나.
대단함과 무서움이 동시에 느껴졌다.
아무튼,
앞으로는 몰라서 못했다는
핑계는 통하지 않을 것 같다.
세상이 무서울 정도로 오픈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