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하라' 를 의미의 명령문을 영어로 얘기할때는 주어를 생략하고 동사 먼저 사용한다.
동사 + (목적어/보어)
Clean the room. 방 청소해라.
명령문을 사용할 때 please 없이 동사만 사용하면 명령조의 느낌이 강해서 무례한 표현이 될 수 있다. 위 예문은 '방 청소 해!!' 라는 다소 강압적인 느낌이다. 그렇기 때문에 명령문에서는 Please를 붙여서 공손하게 표현해야 한다.
Please clean the room.
please를 명령문 뒤에 붙일 수도 있지만, please는 문장 앞에 위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Clean the room, please.
식당에 가서, 종업원에게 “물 좀 주세요”는 어떻게 표현할까?
그냥 “water” 라고 하면 될까? 이건 한국식당에 가서 종업원에게 “물” 이라고 얘기하는 것처럼 아주 무례하게 얘기하는 것이 된다. “물 부탁해요” 라고 정중하게 얘기해야 하듯이, 영어에서도 명사 앞 뒤에 please를 붙여서 상대방을 존중하는 표현을 사용해야한다.
Please water. 또는 Water, please.
앞서 동사를 부정할 때 배웠던 것처럼, 명령문의 동사 앞에 not을 붙여주면 부정명령문이 된다. Not watch TV.
그런데, 이 문장은 틀린 표현이다. 옛날 사람들이 동사 앞에 do를 사용했던 습관이 명령 부정문에도 그 흔적이 남아 있다. not앞에 do를 붙여서 다음과 같이 문장을 완성하면 된다.
Do not watch TV.
부드럽고 공손한 표현으로 부정 명령문에도 please를 붙여주면 된다.
Please do not watch TV.
조금 더 알아보기
한국에서 태어나서 외국한번 나가지 못한 비원어민들의 영어 발음이 좋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다. 다만, 한가지 R과 L 발음 정도는 구분하는 센스는 필요하다.
‘read’와 ‘lead’를 발음할 때 전자는 최대한 굴려서 ‘뤼드’, 후자는 강하게 ‘리드’라고 발음하면 좋다. ‘write’와 ‘light’ 도 동일하게 ‘롸이트’ 와 ‘라이트’로 발음한다.
악동뮤지션의 가수 수현은 필자가 제일 좋아하는 가수중의 한명이다. 수현은 노래할 때 R을 아주 듣기 좋게 발음한다. 심지어 한국 가사를 노래할 때도 ‘ㄹ’을 R처럼 발음하는데, 이 R 발음이 너무 매력적으로 들린다. R을 발음할 때는 혀를 굴려서 발음하는데, 혀를 윗 천장에 붙이지 않고 최대한 굴려서 발음하면 된다. L 발음은 혀를 윗 첫장에 붙였다가 떼면서 우리 말 ‘ㄹ’ 처럼 발음하면 된다.
[R발음 혀 모양] [L발음 혀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