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하는 사람.

by Jenny Oh

나는 완벽하지 않은 사람이다.

다만,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매일 노력하는 사람이다.


아이를 낳고 키우며 가장 많이 드는 생각 중 하나는

‘아이를 키우는 게 아니라, 나를 키우고 있구나.’

라는 것이다.


아이의 행동 속에서 내 어린 시절을 떠올리고,

아이의 말투 속에서 내 말투를 발견한다.

그래서 다시 나를 돌아보게 된다.


아이는 나를 보며 자라고,

나는 그 사실 앞에서 모범이 되어야 함을 배운다.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사랑은 아끼지 않으려 한다.

안아주고, 뽀뽀하고, 마음을 표현하는 일까지.


그리고 내가 이성을 잃고 화를 냈다면

다시 이야기한다.

미안하다고, 엄마도 노력하겠다고.

어른이라고 다 아는 건 아니라고,

나도 여전히 배우는 사람이라고.


꾸준히 노력하는 엄마로 남고 싶다.

완벽한 엄마가 아니라,

성장하는 엄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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