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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극복하기 11

우울증을 통과하면서 깨닫게 되는 것들 1

by 장블레스

1. 나에게 정말 미안했다.(1)


가장 소중한 나를 소홀히 한 것을 알게 되면서 나에게 미안했다.

더 잘 챙겼어야 했는데 다른 이들에게 신경 쓰느라 정작 나 자신은 돌보지 못한 그 죄책감이 나를 업습했다.


무작정 남만 잘 돌본다고 해서 돌봄을 받는 사람에게 유익이 되지 않는다. 언젠가 그 결과물은 나에게 아니면 상대에게 후폭풍으로 돌아오게 된다.


물론 베풀며 섬기며 살아야 하지만, 나를 돌보지 않은 채 하는 일들은 결과가 좋지 않다. 모든 일에 균형이 필요하다.


눈치를 보면서 내가 아니라 남에게 잘 보이려고 하는 모든 일에는 스트레스가 있다. 그걸 참고 계속 그 일을 한다면 더 큰 문제가 발생한다.


몸에 이상이 오거나 번아웃 증세가 나타난다.

모든 일에 절제와 지혜가 필요하다. 나는 그게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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