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고 꾸준히 하면 도달할 수 있지 않을까?
내 삶의 좌우명이 된 문구가 있다.
18세기 영국과 미국에서 복음 전도자로 활동했던 조지
윗필드(George Whitefield)가 설교 중 남긴 말이다.
“나는 녹슬어 없어지기보다는 닳아서 없어지기를 원한다.
(I would rather wear out than rust out.)
이 말은 소극적으로 살아서 점차 쇠퇴하기보다는, 열정을
다해 행동하고 끝까지 헌신적으로 살아야 한다는 의미이다.
인생이란 가만히 앉아 녹슬어가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움직이며 빛을 발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나는 4 남매 중 맏이로 자랐다.
명석한 두뇌를 가진 남동생, 학업도 우수한 데다 언변까지
뛰어나 늘 많은 친구들이 있었고 방송반 원년 멤버로 인기도 많았던 여동생들. 그들에 비하면 난 지극히 평범한 아이였다.그러나 단 하나, 나는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는 사람이었다.
동생들에 비해 음악적 재능은 부족했지만, 피아노를 가장
오래 배워 지금도 피아노를 연주한다. 성적도 동생들을
앞선 적이 없지만, 가족 중 유일하게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배우는 속도도 그리 빠른 편은 아니었지만 6 개 국어를 구사하게 되었다. 차이는 단 하나였다. 그들은 빨리 배우고 빨리 그만두었고, 나는 천천히 배우고 끝까지 했다.
결국,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면, 도착하는 순간이 반드시 온다.
그리고 그 여정 속에서 깨달은 한 가지 지혜가 있다.
손자병법에서도 말하듯,
“이겨놓고 싸우라”
무엇을 시작할 때 초반에 집중적으로 노력해 남보다
조금이라도 앞서 가게 되면, ‘자신감‘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얻게 된다. 자신감이 붙으면 꾸준함이 따라오고, 꾸준함이
쌓이면 결국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
그러므로 해야 한다, 무엇이든.
그리고 해야 한다, 꾸준히.
작은 성공이 자신감을 키우고, 자신감이 더 큰 도전을
가능하게 한다. 그리고 그 과정이 반복되면, 결국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게 된다.
지금 당장 시작하자.
멈추지 말자.
그렇게 우리는 꿈에 이르게 될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