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주간 희글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희글 Jan 08. 2023

소비의 즐거움

새해 1월을 맞이하며

들어가며

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로운 해를 맞이하며 많은 분들이 신년 계획을 만들고 다짐을 하셨을 텐데요. 저도 새해 첫날에 카페로 가서 지난 '22년을 리뷰했고, 스타벅스 다이어리에 올해 하고 싶은 일들과 목표들을 정리했습니다. 구체적으로 하고 싶은 일들을 먼저 나열해 보았고, 나열된 항목들을 구분하여 분류해보니 아래와 같이 크게 4가지 정도로 나눌 수 있었습니다.

소비(사고 싶은 것)

공부(자격증, 영어공부, 직무 향상)

건강관리

여행

오늘은 제가 원하는 것들을 소비한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사실 작년부터 사고 싶은 게 정말 많았거든요. 고금리와 인플레이션에 시대에서도 여전히 사고 싶은 것들이 많은 제가 1월에 하나씩 하나씩 소비한 이야기를 함께 나눠보겠습니다.


1. 복지포인트가 들어옵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는 매년 1월 2일에 소정의 복지포인트를 제공합니다. 이 복지포인트로 운동, 건강, 자기 계발 등과 관련된 비용을 처리할 수 있는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1월 2일에 복지포인트가 적립되었습니다. 올해 복지포인트를 통해 구매할 물건들을 작년에 이미 정리해 놓았는데요. 금액에 맞추어 구매 리스트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각자의 계획과 일정에 따라 포인트를 쓰는 방법은 다양하겠지만 저는 보통 1월에 모든 복지포인트를 소진합니다. 미리 필요한 것들을 고민해놓고 있다가 1월에 바로 결제하여 사용하고 2월부터는 다시 근검절약의 모드로 돌아갑니다. 다시 말해 1월은 복지포인트 덕분에 마음 놓고 사고 싶었던 것들을 구매할 수 있는 저에게 행복한 시간입니다.


2. 모션데스크 구매 

복지포인트를 통해 가장 먼저 구매한 제품은 모션데스크입니다. 재작년부터 재택근무를 시작하면서 집에서 업무와 공부를 할 시간이 점점 늘어났는데요. 제 방에 업무환경 수준을 높이고자 작년부터 구매를 고민했던 제품입니다. 복지포인트의 예산을 고려하여 퍼시스 M302 모델을 구매했습니다. 특히 모션데스크를 통해 일어서서 책상에서 업무를 보거나 책을 읽을 수 있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올 한 해가 더욱 기대됩니다. 기존 책상의 경우 높이 조절이 안되어서 제 신체와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는데요. 새로운 책상과 함께 자세도 교정하고 업무와 공부를 통해 제가 더욱 성하고 발전할 예정입니다.


3. 갤럭시워치 구매

작년 여름까지 스마트워치를 통해 메시지와 전화 알림을 확인했었고 특히 운동을 할 때 유용하게 사용했었는데요. 여름이 끝나갈 무렵 바닷가에서 제가 사용하던 갤럭시워치가 고장이 났습니다. 오래 사용하던 제품이다 보니 단종으로 인해 수리도 어려웠습니다.

갤럭시워치를 통해 운동과 일상생활에서 워낙 큰 도움을 받았던 저였기에 새로운 해가 되자마자 스마트워치를 다시 사고 싶었는데요. 작년에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워치 5의 기능과 스펙을 확인한 뒤 저에게 가장 알맞은 44m 사이즈로 구매했습니다. 갤럭시워치의 편리함을 쓸 때는 잘 몰랐는데 쓰다가 없어보니 큰 차이를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제가 전화에 진동을 확인하지 못하고 전화를 놓치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워치를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무엇보다 제가 좋아하는 러닝을 할 때 큰 도움을 줄 제품입니다.


4. 영어학원 등록  

복지포인트의 마지막은 올해 목표인 영어공부를 위해 영어학원을 등록했습니다. 제가 영어공부를 위해 준비할 것은 크게 토익과 오픽시험이었는데요. 과거에는 점수 취득만을 위해서 공부했다면 이번에는 시험준비도 있지만 지속적으로 영어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이에 먼저 토익학원을 등록했습니다. 토익은 듣기와 말하기 그리고 읽기의 실력을 점검하는 시험인데요. 학원을 통해 최근 시험과 공부방법을 확인하고 꾸준히 영어와 익숙해져서 4월에 있을 시험을 준비하며 공부하고자 합니다. 취업준비생 때 토익학원을 다니고 무려 6년 만에 다시 다니게 되었는데요. 퇴근하고 공부의 열정을 다시 한번 올려보고자 합니다.

추가적으로 영어학원을 등록했는데요. 바로 원어민 선생님과 말하는 수업입니다. 이 수업의 경우 원어민 선생님과 토픽에 대해 50분간 의사소통하며 피드백을 통해 저의 영어실력을 향상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사실 지난 몇 년 동안 영어와 관련된 업무가 없었고 여행이 아니면 영어를 사용할 기회가 없었는데요. 이번 기회를 통해 영어의 노출 빈도를 높이고 올해 영어에 대한 관심을 높여보려고 합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1월에 적립된 복지포인트를 통해 제가 소비한 제품과 서비스를 말씀드렸는데요. 위에 말씀드린 것들을 구매하며 순식간에 복지포인트를 모두 사용했습니다. 아쉽게도 올해의 소비는 이제 거의 마무리 됐고 사고 싶은 게 생기면 잘 고민하고 기록해 두었다가 '24년 1월에 사봐야겠습니다.(내년 1월은 멀고도 멀지만요ㅜ)

저의 경우에는 복지포인트라는 제도가 있어서 1월에 제가 사고 싶은 것들을 부담이 좀 적게 구매할 수 있었는데요. 뉴스를 보면 앞으로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가 함께 오면서 더욱 실물경제가 안 좋아질 것이라고 합니다. 1월에 필요한 것들을 모두 구매했으니 2월부터는 저축과 절약의 정도를 더 높여 어려워진 경제환경에 대응해보고자 합니다.

아마 각자가 소비에 대한 생각이 모두 다르고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일반화할 수 없겠지만 다가오는 경제환경에 잘 대응해서 필요한 것들을 잘 소비하고 소비한 것들을 잘 활용해서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는 소비 선순환을 각자의 방법대로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만 글 마치겠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축구를 통해 내가 배운 것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