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일요일은 미술관 1유로

뮌헨 '알테 피나코테크, 피나코테크 데어 모데르네, 브란드호르스트'

by 공글이

독일 뮌헨은 일요일에 미술관이 단 1유로다.

그리고 미술관이 한 동네에 모여있다.

마침 뮌헨에서 일요일을 맞이했기에 이날 미술관 3군데를 돌았다.

나는 미술을 좋아하지만 잘 모른다.

남편은 미술사에 관한 책을 사볼만큼 남다르다.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보느라 우리 부부는 들떴지만

아이들은 지루함의 연속이었다.

교과서에 나오는 그림이니까 잘 봐둬라 해도 시큰둥하다.


그림을 보다가 마음에 들어서 화가 이름을 찾으면 모네 아니면 시슬리였다.

두 화가의 그림체가 비슷해 보인다.

그림 속에 잔잔한 느낌이 좋다.


취리히에서도 미술관을 갔었는데 거기는 수요일에 무료입장이다.

이번 유럽여행에서 미술관 관람은 날짜요정이 함께 했는지 운이 좋았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독일, 영국, 중국이 한 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