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에서 상담교육을 전공했지만
박사는 임상심리여서 꽤나 달랐다.
여기는 정신병리와 심리평가에 대해 다루고
근거기반치료를 강조한다.
그리고 학술지와 학위논문을 쓴다.
생소하고 어려운 것들을 해내야 할 때면
이남이의 <울고 싶어라>, 이하이의 <한숨>, 정인의 <오르막길>, SES의 <달리기>
노래가 나의 BGM이 되었다.
수료를 앞둔 지금이라고 별반 다르지 않다.
지도교수님께 바치는 나의 노래.
이은하의 <그대 떠난 뒤>, 에일리의 <보여줄게>
<그대 떠난 뒤>
'그대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작아지는가~'
<보여줄게>
'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나~'
교수님이 참 좋은데 앞에 서면 긴장된다.
그러면서도 달라진 나를 보여줌으로써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
'박사과정 왜 이렇게 어렵지?'에 대한 고민은
'원래 어려운 거야'로 결론 내렸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지?' 고민의 결론은 뭐겠나.
'그냥 하는 거야'
박사과정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이 두 가지를 기억하시라.
"원래 어려운 거고 그냥 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