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알람이 왔다.
글을 쓰라고.
종강이 얼마 남지 않았고
기말과제와 기타 등등으로 노트북 앞에 있는 시간이 많다.
기타 등등에는 학술지와 종합심리평가 보고서가 포함된다.
2019년부터 시작한 공부인데 여전히 어렵다.
내 길이 맞나.
박사까지 왔는데 어쩌나.
슈퍼바이저 만나는 날이면 긴장돼서 배탈이 난다.
"초짜는 아닌데...", "열의는 있는데..."
... 의 의미를 나도 안다.
실력이 정체되어 있다는 것을.
내담자 말에 금방 수긍해 버려서 진척이 없다.
친절하고 열의도 있는데 치료적 효과는 글쎄.
창피해서 보기 싫지만
축어록과 마주해야 한다.
실력을 갈고닦는 과정.
포기하지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