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음식 만들기 - 참치마요 덮밥

365일 AI 공존 프로젝트 - 2화

by 존 크리에이터

이번 실험 준비과정은 지난번보다 좀 더 까다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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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굉장히 단순했는데

바로 AI가 제시한 재료가 전혀 없었다는 것이다.

KakaoTalk_20241026_112040130.png 참치마요 덮밥 레시피

내 입장에서는 억울한 점도 있다

누가 집에 연어 스테이크가 있고, 닭 가슴살에

심지어 파프리카를 상시 구비하고 있겠는가.

이번엔 1인분으로 꼭 집어 물어봤지만

재료의 양을 대충 알려주는 것은 여전하다.

KakaoTalk_20241026_123922193.jpg 밥 250g / 참치 / 마요네즈 / 간장

아무튼 실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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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재료에 계량이 되지 않아 집에 있는 참치캔을 찾아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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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g짜리 참치캔이 있었다.

이번에도 양이 많아 보인다.

하지만 AI가 하라는 대로 하기로 했으니까...

그대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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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는 대로 했다.

밥은 약 250g으로 냉장고에 넣어둔 밥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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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내가 먹는 거니까 신경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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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이 제일 미심쩍었다.

마요네즈와 간장을 섞는다는 게 진짜 레시피일까?

어떤 맛일지 전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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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네즈 2 큰술 + 간장 작은 술(1/2 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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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잘 섞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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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섞였다.

걱정한 나만 바보였다.

진짜로 있는 레시피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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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위에 올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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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루와 파는 없다.

이 정도면 내가 민망할 정도다.

다음부터는 조금씩 구비해 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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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어디선가 본 비주얼이 나왔다.

마요네즈의 색도 일본 음식에서 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문제는 이런 레시피가 있는지는 확인하지 않았는데

직접 한번 먹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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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깜짝 놀랐다.

간장이 적절하게 들어간 마요네즈는

언젠가 일식 비슷한 무언가에서 느낀 맛,

간장으로 조리된 장어의 향이 났다.

고소하면서도 달달하고 절묘하게 간이 맞았는데

김가루와 파를 왜 추천했는지 절반쯤 먹고 나서야 이해가 갔다.

김가루는 참치마요 삼각김밥 느낌을 내게 해줄 테고

파 특유의 알싸한 맛이 마요네즈의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아삭아삭한 식감도 내줄 것이다.

그야말로 황금레시피였다.


잠깐, 그렇다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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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없다고 패스했던 다른 레시피들도 긁지 않은 복권이 아니었을까?

이번 실험은 단언컨대 확실히 성공적이다.

AI는 정말 맛있는 레시피를 제공했다.

재료 계량 면에서 조금 부족하긴 하지만 그런 걸 뛰어넘을 정도로 충분히 맛있었고 도움이 되었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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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그릇 먹었다.

AI 무서운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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