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보다 상황을 보라

판단보다 이해가 먼저일 때

by 회의설계소
dd0cfc77b678a.png ▲ 사람보다 상황을 보라 ©회의설계소

판단보다 이해가 먼저일 때

1️⃣ ‘그 사람은 원래 그래’라고 말하기 전에
2️⃣ 왜 우리는 이렇게 판단할까?
3️⃣ 워크숍에서 자주 일어나는 오해들
4️⃣ 퍼실리테이터가 할 수 있는 일
5️⃣ 일상 회의에서도 벌어지는 일들
6️⃣ 퍼실리테이터가 기억해야 할 세 문장


1️⃣ ‘그 사람은 원래 그래’라고 말하기 전에

우린 누군가의 행동을 볼 때,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로 설명하려는 습관이 있습니다.

“저 사람은 원래 부정적이야”, “A씨는 늘 변명만 해.”

하지만 심리학에서는 이것을 '기본적 귀인 오류'라고 부릅니다.

즉, 상황보다 성격 탓으로 돌리는 판단 습관이죠.

예를 들어, 회의에서 어떤 사람이 계속 반대 의견을 낸다면

그건 ‘성격이 부정적’해서가 아니라

과거에 의견이 반영되지 않아 생긴 불신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2️⃣ 왜 우리는 이렇게 판단할까?

사람의 뇌는 생각보다 바쁘고, 게으릅니다.

그래서 복잡한 상황을 다 따져보기보다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이유를 찾습니다.

피곤하거나 급하면 → “이건 상황 때문이야”보다 “저 사람 성격 때문이야”가 더 빠릅니다.

기분이 좋을 때도 → 오히려 부주의해서, 깊게 생각하지 않고 성격으로 단정하기 쉽습니다.

상대방의 맥락이나 배경을 모를 때는 → 판단이 더 단순해집니다.

결국 “왜 저 사람은 그렇게 행동했을까?”라는 질문이

“저 사람은 원래 그런 사람이야”로 바뀌는 거죠.


3️⃣ 워크숍에서 자주 일어나는 오해들

워크숍 현장에서도 이런 판단은 자주 나타납니다.

74c7e2a6dac6d.png

결국 ‘사람의 문제’로 오해하면서, 대화의 문이 닫혀버립니다.


4️⃣ 퍼실리테이터가 할 수 있는 일

퍼실리테이터의 역할은 사람을 해석하지 말고, 상황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분은 너무 감정적이에요.” ❌

“이 주제가 이분께 중요하게 느껴지시는 것 같아요.” ✅

� 이런 식으로 ‘성격 언어’에서 ‘맥락 언어’로 바꾸는 것이 첫걸음입니다.

또한 회의 초반에

“이 자리에 오게 된 이유나 요즘 관심 있는 주제를 나눠볼까요?”

같은 질문을 던지면, 참여자들의 배경이 드러나며 오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퍼실리테이터 스스로도 중간에 이렇게 점검해야 합니다.

“잠깐, 이건 그 사람의 성격이 아니라 상황 때문일 수도 있겠네.”


5️⃣ 일상 회의에서도 벌어지는 일들

이건 워크숍뿐 아니라 일상 회의에서도 흔한 일입니다.

팀원이 마감을 못 지키면 → “게으르다”

→ 사실은 다른 부서 일정이 늦어졌을 수도 있습니다.

상사가 피드백을 주지 않으면 → “관심이 없다”

→ 사실은 보고서 마감에 쫓기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동료가 의견을 자주 반대하면 → “나를 싫어하나?”

→ 사실은 아이디어를 더 다듬고 싶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이렇게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혹시, 이건 성격이 아니라 맥락의 문제일까?”


6️⃣ 퍼실리테이터가 기억해야 할 세 문장

1) 사람은 상황 속에서 행동한다.

2️) 행동을 판단하기 전에, 그 사람이 놓인 맥락을 본다.

3️) 퍼실리테이터의 언어는 사람을 설명하지 말고, 상황을 드러내야 한다.

� 정리하자면

기본적 귀인 오류는 ‘사람에 대한 판단의 오류’ 같지만,

사실은 ‘맥락을 보려는 태도의 부족’일 수 있습니다.

퍼실리테이션은 바로 그 태도를 회복하는 일입니다.

사람이 아니라 상황을 이해하려는 대화,

그때 비로소 회의는 조금 더 다정하고, 조금 더 생산적으로 바뀝니다

KakaoTalk_20251020_103233314.jpg

meetndeets.com

#창의성 #퍼실리테이션 #퍼실리테이터 #팀워크 #조직개발 #브레인스토밍 #디자인씽킹 #팀빌딩 #회의운영 #참여형워크숍 #의사결정 #퍼실리테이션기법 #협업 #집단지성 #소통기술 #갈등관리 #비즈니스전략 #커뮤니케이션 #공공정책 #문제해결기법 #기업혁신 #리더십개발 #아이디어발굴 #창의적사고 #조직문화 #팀워크강화 #성과관리

#정책제안서 #정책제안 #정책작성법 #정책아이디어 #정책기획

#공공정책 #정책제안방법 #청년정책 #청년정책제안 #정책제안서작성

#공감정책 #공공문제 #문제해결 #정책리터러시 #시민제안

#정책참여 #정책소통 #사회변화 #정책실무 #청년참여 #회의전략 #회의잘하는법

keyword
작가의 이전글겉이 아니라 속을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