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리더십] 갈등 예방의 기술

by 권은지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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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는 팀 빌딩 교육들이 있었습니다. 다양한 조직들을 만나보며, 팀은 언제나 다른 사람들로 이루어졌고 그 다름을 어떻게 다루는가에 따라 분위기와 성과가 완전히 달라진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최근 다녀온 조직들에서는 미리 갈등을 예방하고자 교육을 진행하는 경우들이 많았습니다. 생각해보면 그렇습니다. 나에게는 당연한 업무 방식이나 소통법이 상대방에게는 낯설고 때로는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죠. 오랫동안 함께 한 가족 간의 소통도 그러한데, 하물며 조직에서 처음 만난 사이에서는 더더욱 그럴 수 밖에 없습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지 않나 싶습니다.


이럴 때 진단 도구는 통역의 역할을 합니다. 눈에 명확히 보이지 않는 차이를 보여주고, 서로가 가진 언어들을 번역해주는 셈이지요. 예전에는 단체로 야유회를 갔습니다. '0대리에게 저런 모습이 있었다고?!' 싶은 조직 안에서는 몰랐던 모습도 보고 친근감을 쌓으며 서로를 이해했습니다. 이제는 교육이나 워크숍, 팀 코칭 등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갈등을 미리 막으며 최적의 협업 방식을 설계하는 게 자연스러워졌습니다.


다음은 교육 실습 중 나눈 대화의 일부입니다. 이 짧은 대화는 조직 내에서 흔히 발생하는 업무 스타일의 충돌과 해결 과정을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A 팀원 : 저는 데드라인 전에 미리미리 일이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어요. 아무래도 다른 분 일이 밀리게 되면, 팀 전체 일이 밀리게 되고, 제 일을 다 마쳐도 계속 일이 지연되서 거기서 오는 스트레스가 있어요.


B 팀원 : 안 그래도 저 때문에 일이 밀리는 것 같아서 죄송했어요. 앞으로는 데드라인 이전에 여유있게 업무를 할 수 있도록 만들게요. 올해는 제가 여러 일들이 많아서 그렇게 못했던 것 같아요.



다름이 틀림이 되지 않기 위해


팀원 A님의 말은 단순히 업무 속도에 대한 의견을 넘어, 자신은 업무에 있어 예측 가능성이 중요함을 보여주고 계셨습니다. 팀원 B님은 외부 요인을 언급하며 죄송함을 표하고, 유연하게 수용하며 즉각적으로 개선 의지를 나누어주셨죠.


만약 이러한 대화가 교육 현장 없이 비공식적인 자리에서 오갔다면, 업무가 느리다는 비난이나 핑계를 댄다는 오해로 이어져 감정적인 갈등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누구나 자신의 입장이 가장 중요하기에 자연스러운 일이라 생각듭니다. 진단도구와 교육 현장이라는 안전하고 구조화된 환경에서, 팀원 A님은 자신의 니즈를 솔직하게 표현하셨고 팀원 B님은 이를 배려와 개선과제로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결국 팀 빌딩 교육과 진단은 개인의 성향과 선호도를 틀림이 아닌 '다름'으로 인지하게 되고, 서로 다른 강점들로 시너지를 만드는 협업 룰을 함께 설계하는 과정입니다. 서로의 언어를 이해하고 협업 방식을 디자인 하는 것! 이것이 갈등을 방지하고 팀의 성과를 극대화하는 팀빌딩의 핵심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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