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샬 길크스(Marshall Gilkes, 1978~)
미국 재즈 트롬보니스 겸 작곡가인 마샬 길크스는 매릴랜드 주 캠프 스프링스 출신입니다. 클래식 피아니스트 겸 성악가인 어머니와 공군 군악대에서 유포니움을 연주하고 지휘한 아버지에게서 음악적 영향을 받았습니다. 줄리어드에서 음악 학사를 취득하였고 2003년 설로니우스 몽크 국제 재즈 경연의 최종 리스트에 올랐습니다. 이후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빅밴드 중 하나인 마리아 슈나이더 오케스트라의 단원으로 활동하였고, 에드마르 카스타네드 트리오, 슬라이드 몬스터즈 드롬본 쿼텟 등을 거쳤으며 라틴 재즈 뮤지션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였습니다. 길크스는 2005년을 데뷔 앨범을 시작으로 총 8장을 발표하였습니다.
그중 2022년 발표한 작품은 그를 대표할 수 있는 명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22: Cyclic Journey, 사이클릭 저니, 순환하는 여행
참여 뮤지션들과 악기 구성이 돋보입니다.
★길크스 올스타 리듬 섹션★
녹음: 2022년 5월 9~10일
장소: 벙커 스튜디오, 뉴욕
마샬 길크스: 트롬본, 작곡, 지휘
조셉 알레시: 트롬본
닉 슈바르츠: 베이스 트롬본
아담 언스워스: 혼
마쿠스 로하스: 튜바
이든 벤스도르프: 트럼펫, 훌루겔혼
토니 캐드렉: 트럼펫, 훌루겔혼
브랜든 리드나워: 트럼펫, 피콜로 트럼펫, 훌루겔혼
데몬드레 서먼: 유포니움
아론 팍스: 피아노
린다 메이 한 오: 베이스
조나단 블레이크: 드럼
총 12명의 연주자 중 트리오의 전형(피아노, 베이스, 드럼)을 제외한 9명 모두가 금관악기 연주자입니다. 트리오 구성원도 뛰어나고 금관악기 플레이어 모두가 이름을 날리고 있습니다만 길크스의 스승인 조셉 알레시가 눈에 띱니다. 한편 재즈를 대표하는 악기인 색소폰은 없습니다.
녹음 방식은 길크스의 지휘에 맞추어 브라스 파트가 연주를 합니다.
여기에 길크스의 트롬본과 트리오가 협연을 한 뒤 더빙을 하였습니다.
길크스는 2022년 3~4월 작곡을 끝내자마자 5월 이틀간 녹음을 합니다.
총 10곡(보너스 트랙 포함)은 길크스가 느끼는 일상의 외적, 내적인 존재를 음악적으로 투영한 것입니다.
곡은 총 9개의 파트로 구성되며 부제가 딸려 있습니다. 종결부에 해당하는 파트 9가 앨범명 "Cyclic Journey(순환하는 여행)" 입니다. 브라스 밴드 중심의 재즈는 흔치 않습니다.
길크스의 본 작품에는 현존 최고의 브라스 장인들이 참여하여 최상의 연주를 들려줍니다.
오늘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춘분입니다. 유난히 추운 아침이었지만 봄은 우리 곁에 있습니다. 길크스의 작품은 봄을 맞이하는 힐링 음악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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