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미겔

로만시

by 핫불도그

라틴 음악은 독립적인 장르로 전세계적으로 상당한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스페니시 언어권에서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라틴 뮤직의 독특함일 것입니다.

중남미에서 브라질을 제외하고 스페인어가 통용되니 음악적 자양분과 다양성이 충분합니다.


이런 라틴 뮤직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중 꼽을 만한 보컬이 있습니다.


루이스 미겔(Luis Miguel)

루이스 미겔(1970~)

푸에르토리코에서 태어난 멕시코인 미겔은 엘 솔 드 멕시코(멕시코의 아들)로 불립니다.

미겔은 1982년 멕시코에서의 활동을 시작으로 1984년 14세에 그래미상을 받았고 1990년대 라틴 음악의 전성기를 대표하는 가수로 등극합니다.

노래는 스페인어로 하지만 영어, 이태리어, 포르투갈어에 능통합니다.

어머니는 이태리인이며,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의 유사성을 봤을때 언어적 재능도 발휘하는군요.

음악적으로는 팝, 발라드, 재즈, 빅밴드, 탱고, 볼레로, 마리아치 등을 두루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신의 음반사를 만들어 활동한 프랭크 시나트라와의 듀엣을 하기도 하여 라틴 시나트라로 불리기도 합니다.

스페인어로 발표한 두 장의 앨범이 미국에서 플래티넘(100만장)을 기록한 유일한 라틴 가수로도 남아 있습니다.


그의 1990년대 작품은 라틴 음악의 붐을 상징합니다.

그 당시 로만시(로맨스) 시리즈를 발표하면서 미겔의 인기는 치솟습니다.


미겔 경력의 정상에 있던 로맨스 시리즈 세 장을 소개합니다. 자세한 작품 안내는 생략합니다. 님들이 찾아 듣는 즐거움을 남깁니다.


1991년: 로만시

1944~1986년 사이의 라틴 발라드를 선곡하여 불렀습니다.

1991년 <Romance>


1994년: 세군도 로만시(두번째 로맨스)

1934~1993년 사이의 곡들을 선별하였고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기타, 드럼, 색소폰, 오보에, 반도네온 등의 연주가 루이스의 목소리를 받들고 있습니다.

1994년 <Segundo Romance>


1997년: 로만세스

1940~1997년 사이의 라틴 곡들을 수록했습니다.

1997년 <Romances>

지금 라틴 아메리카는 K팝 열풍이 뜨겁습니다.

미겔도 1990년대 초 국내에서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음악은 지역과 문화를 뛰어넘어 사람들에게 다가갑니다.

비록 가사를 모르더라도 그의 목소리를 들으면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있습니다.

마치 오페라를 몰라도 무대 위 연기자의 몸짓, 손동작과 어우러지는 목소리를 들으면 어떤 정서를 표현하는지 알 수 있는 것과 비슷할까요?


미겔의 공연을 보면 이런 느낌이 듭니다.

단정함? 진솔함? 겸허함?


기분 좋은 날, 연인 혹은 가족과 식사를 하면서 미겔의 로만시를 들어보세요.

로맨스 영화 속 한 장면의 주인공은 바로 님들이 되어 있을 겁니다.

불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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