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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수정(빵 끊기) 2

by 긴기다림

빵 끊기 행동수정의 긍정적인 상황을 생각해 봤습니다. 긍정적인 상황은 빵을 끊는 데 도움이 되는 과거의 경험과 사용할 수 있는 전략을 말합니다.


첫째, 혈당과 탄수화물에 관한 연구를 확인함으로써 의지를 다질 수 있습니다. 혈당에 직접적인 관련은 지방 < 단백질 < 탄수화물 순이고 특히 탄수화물이 혈당을 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한다는 다수의 연구가 있습니다. 사실을 직시하고 탄수화물은 되도록 줄이고, 단백질 및 지방의 섭취를 늘리도록 해야겠습니다. 특히 채소류의 섭취를 늘려 장기능이 원활하도록 해야겠습니다. 탄수화물 중에도 밀가루 음식(빵, 과자)을 먹지 않도록 하고, 다른 음식(견과류, 소금, 차)으로 대체하는 방안도 열어 두어야겠습니다.


둘째, 행동수정과 습관 형성의 경험이 지원군이 될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피웠던 담배도 끊었고, 지금은 술도 끊었습니다. 끊기 어렵다는 술, 담배를 끊었기에 새로운 행동수정 대상도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행동수정의 경험이 당시에는 어려웠지만 지나고 나니 든든한 지원군의 역할을 합니다. 좋은 습관 경험으로 달리기, 글쓰기, 명상 등이 있습니다. 달리기 습관을 위해 7개월 이상 매일 한 시간 정도 달렸습니다. 지금은 일주일에 3∼4번 이상 달립니다.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으로 매일 글쓰기를 실천한 지 1년 6개월이 됐습니다. 질 좋은 쉼을 위해 명상을 시작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해 1년 이상 실천한 행동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좋은 습관의 경험은 새로운 습관을 형성하는 데(건강한 음식 섭취) 큰 힘이 됩니다. 빵을 끊는 것을 건강한 음식 섭취(지금 저에게 필요한 음식 섭취) 습관으로 정하고 새로운 습관 형성으로 접근해야겠습니다.


셋째, 습관형성 과정의 원리를 이해하고 있습니다. 21일은 새로운 행동을 뇌가 받아들이는 시간입니다. 66일은 새로운 행동을 몸이 받아들이는 시간입니다. 새로운 행동이 1년이 되면 몸과, 마음에 정착이 됩니다. 물론 이 수치는 개인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1년의 반복된 행동은 새로운 행동을 습관으로 만듭니다. 습관이 된 행동은 별 어려움 없이 이루어집니다. 뇌와 몸이 새로운 행동을 어떠한 과정으로 받아들이는지 지식과 경험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빵을 먹지 않는 습관도 어떻게 진행될지 예상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습관형성 과정에서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별로 없기에 이번에도 어렵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넷째, 간헐적 단식 경험이 큰 힘이 됩니다. 1주일 단식, 1일 단식, 16시간 공복 단식 등 음식을 절제해 본 경험이 많습니다. 배고픔이나 먹고 싶은 것을 참는 일이 어려운 일이 아님을 알고 있습니다. 단식할 때 계속해서 배고프지 않다는 것도 알고, 음식에 대한 욕구도 특정 시점이 지나면 사라진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단식 경험이 빵을 끊는데 실제적인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빵을 끊는 행동수정을 위해 긍정적인 상황을 살펴봤습니다. 좋은 습관의 경험과 지식이 시너지 효과를 내서 빵 끊는 것도 잘 진행되리라 생각합니다. 아울러 행동수정에서 필수인 점검표 작성에 대한 것도 다음에 살펴보겠습니다.


행동수정이 필요하면 고민만 하지 말고 자세히 살피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모든 일은 마음먹은 대로 됩니다. 그러나 전제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포기하지 않을 결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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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포기하지 않는 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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