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에 관한 의문점

부자에 대한 정의는 다양합니다. 사전적 의미는 재물이 많아 살림이 넉넉한 사람입니다. 더 이상 돈이 필요 없는 사람,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사람과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사람, 이 외에도 다양한 정의들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부자는 돈이 많은 사람을 말합니다. 돈으로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살 수 있어 사람들은 부자를 부러워합니다. 부자가 부럽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부자가 되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부자를 부러워하는 사람은 많아도 자신이 부자가 되는 것은 어렵다고 단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자가 되려는 마음이 없다면 부자가 될 수 없습니다. 일시적으로 부자가 됐다 해도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부자가 되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은 모두 부자가 될 수 있을까요? 부자가 되려고 노력하다 보면 수많은 장애물과 만납니다. 장애물을 넘을 때마다 부는 커집니다. 부자의 과정에서 만나는 장애물의 크기가 부의 크기입니다. 부자가 되려는 마음이 없는 사람 < 작은 장애물에 쓰러진 사람 < 중간 장애물에 포기한 사람 < 큰 장애물에 포기한 사람 < 큰 장애물을 극복한 사람 순으로 부자의 서열은 정해집니다.    

  

  한 가지 의문이 듭니다. 부자가 되려는 목표를 가지고 열정과 의지로 노력하다 왜 포기할까요? 열정과 의지의 차이일까요? 아니면 선한 마음이 있지 않아서일까요?      

  열정과 의지는 왜 차이가 날까요? 몸과 마음의 에너지 상태가 열정과 의지의 차이를 불러옵니다. 몸과 마음에 에너지가 충분하면 열정과 의지는 지속되고 행동은 계속됩니다. 몸의 에너지는 음식과 운동, 쉼으로 관리합니다. 마음의 에너지는 부정적인 생각을 줄이고 긍정적인 생각을 늘리는 것으로 가능합니다. 나쁜 감정 상태에서 벗어나 좋은 감정 상태에 있어야 마음에 에너지가 찹니다.     

  몸이 건강하지 않으면 행동에 저항이 생깁니다. 몸이 쉽게 지쳐서 의지와 열정은 쉽게 사그라듭니다. 병이 생기면 활동이 줄어드는 것과 같습니다. 부정적인 감정과 생각이 가득하면 목표로 향하는 에너지를 교란합니다. 시기, 질투, 분노, 미움, 두려움, 걱정, 의심, 비난, 복수심, 혐오, 공포 등의 부정적 감정이 마음에 차면 긍정적인 에너지가 있을 곳이 없습니다. 긍정적인 에너지가 없으면 긍정적인 행동을 할 수 없습니다.    

  

  몸과 마음이 긍정적인 상태가 아니면 의지와 열정은 쉽게 사라지고 원래의 행동으로 돌아갑니다. 의지와 열정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몸과 마음의 에너지 관리가 되지 않기에 그렇습니다.      

  인성이 나쁜데 부자인 사람이 있고 인성도 좋고 노력도 하는데 가난한 사람이 있는 것에 의아해합니다. 노력은 바로 결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노력은 적당한 때가 되어야 결과로 드러납니다. 인성이 나쁜 사람이 지금 부자라면 예전에는 부자에 맞는 인성이었을 것입니다. 지금 인성이 나쁘다면 앞으로 부는 줄어드는 쪽으로 향합니다. 인성이 좋고 노력도 하는데 가난한 사람은 예전에는 인성이 안 좋았거나 노력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지금의 노력과 좋은 인성은 앞으로 부자의 길로 들어서게 합니다. 사람은 변하고 변화에 따라 결과는 달라집니다. 

  부자와 행복은 같은 길에 있기도 하고 때로는 다른 길에 있습니다. 부자는 행복할 확률이 높지만 행복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가진 돈이 사람들을 살리는 쪽으로 향해 있다면 마음이 긍정으로 가득해집니다. 긍정의 마음으로 가득한 사람에게는 많은 기회가 옵니다. 기회는 사람으로 오기에 더 큰 기회가 사람으로부터 옵니다.     

  마음이 평온한 사람이 부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면 사람을 통해 돈이 옵니다. 돈에 집착하지 않고 사람들과 나누니 더 많은 사람이 오고 더 많은 돈이 옵니다. 이는 세상이 계속해서 돌아갈 수 있게 하는 원리입니다.      

  이기적인 마음이 가득하면 세상은 소멸합니다. 공생하는 마음이 세상을 지탱합니다. 세상은 소멸이 아니라 발전을 향해 있습니다. 모든 존재는 삶을 유지하고 확장하는 방향으로 설계되었기 때문입니다.  

    

  어둠은 빛이 없는 상태입니다. 세상은 어둠이 아니라 빛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어둠은 실체가 있지 않습니다. 빛은 실체 그 자체입니다. 빛이 들어오면 어둠은 자리를 내주어야 합니다.      

마음속의 어둠이 있다면 빛이 스며들 수 있도록 마음의 문을 활짝 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