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수익은 투자금 ×수익률입니다. 일반적인 투자자들은 투자금이 많지 않기에 수익률을 높이려고 노력합니다. 투자 종목을 공부하고 매수, 매도 타이밍에 대한 공부를 합니다.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개별 종목, 자산 종류, 거시경제까지 공부합니다. 공부 양은 많고 끝이 없습니다. 객곽적인 방법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고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처럼 수익률을 높이는 공부 자체가 어렵습니다.
수익률을 높인다 해도 투자금이 적으면 만족할 만한 수익을 얻지 못합니다. 자금이 부족한 사람에게 적립식 투자가 마음의 위안이 될 수는 있어도 성과를 위해서는 인내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종잣돈을 모으는 이유는 투자수익을 빨리 많이 얻기 위함입니다. 사실 적립식 투자보다는 거치식 투자가 수익률이 높을 확률이 큽니다. 물론 일시적 등락에 변심한다면 결과는 달라집니다.
투자금 ×수익률에서 수익률을 올리기 위한 방법도 좋지만 투자금을 늘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투자금을 늘리기 위해서는 대출을 늘리거나 순자본을 늘려야 합니다. 대출을 늘리기 위해서는 담보나 신용이 좋아야 합니다. 당연히 이자 비용이 감당 가능해야 합니다. 이자 비용은 경제적 위기(고금리)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급격한 고금리가 장기적으로 지속돼도 이자를 감당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고금리 상황이 2∼3년 지속되더라도 이자를 지급할 수 있는 자금의 비축이 필요합니다.
대출을 늘리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고금리가 계속되는 상황에서의 추가 대출은 어렵습니다. 고금리 상황에서 자산들의 가격이 내려가도 추가 대출로 자산을 매입하기는 어렵습니다. 대출로 인한 추가 자산 매수는 경제적 위기 시에는 어렵습니다. 대출이 있는 상태에서 자산들의 가격이 내려갈 때를 위해서 순자본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순자본은 대출 이자에 대하여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역할도 하지만 추가 자산 매입의 자금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저금리 상황에서는 대출을 쉽게 할 수 있지만 자산의 가격이 오르거나 올라 있는 상황입니다. 고금리 상황에는 자산의 가격이 내려가거나 내려 있는 상황입니다. 순자본은 고금리 상황(대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자산가격이 떨어져 있을 때 자산을 매입하는 용도로 사용될 때 큰 효용을 얻을 수 있습니다.
투자수익=투자금 ×수익률에서 투자금을 늘리기 위해서는 소득을 늘려야 합니다. 소득은 근로소득, 재산소득, 사업소득, 이전소득이 있습니다. 자신에 대한 투자를 통해 근로소득, 재산소득, 사업소득을 늘리면 결국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수익률을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투자금을 키우는 방법, 즉 자신에게 투자해서 소득을 늘리는 방법에 관심을 두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투자의 대상에는 자산만이 아니라 자신도 포함됩니다.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투자는 자신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자신에게 투자하는 날이 멈추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