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함을 줄이는 방법
유독 피곤한 날이 있다. 피곤하면 일의 능률이 떨어진다. 피로는 무엇이고 왜 피로한지 이유를 생각해 봤다.
피로는 아프지는 않은데 몸과 마음이 지쳐 있는 상태를 말한다. 기분도 안 좋고, 몸 상태도 좋지 않다. 이런 상태에서는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 어쩔 수 없이 할 일을 해보지만 생산성이 떨어진다. 이때는 쉬거나 잠을 자야 한다.
일반적으로 피로는 에너지가 바닥난 상태에서 느낀다. 에너지는 세포의 미토콘드리아에서 만들어진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최종 분해물인 포도당, 아미노산, 지방산을 가지고 에너지를 만든다.
세포의 미토콘드리아에 만들어진 에너지는 뇌 활동으로 19%를 사용한다. 다양한 정신적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간에서 29%를 소비한다. 간은 대사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많은 에너지를 사용한다. 근육은 휴식할 때 에너지의 18%를 사용하고 운동 시에는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다. 음식을 소화하기 위해 8~15%가 사용된다. 기초대사에 60∼75%, 일반활동에 15∼30%, 식사로 10% 정도가 소모된다.
만들어진 에너지보다 사용한 에너지가 많아지면 피로를 느낀다. 에너지가 만들어지는 시스템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경우에도 피로감을 느낀다. 에너지가 잘 안 만들어지고 에너지 누수가 자주 일어나는 상태에서는 피로를 더 자주 느낀다.
피로를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에너지를 만드는 재료를 충분히 섭취하고 에너지에 비해 너무 많은 일을 하지 않아야 한다. 이 외에 에너지를 만들고 소비되는 과정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몸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에너지가 바닥이 드러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많이 먹는다고 유지는 되는 것이 아니다. 적정한 에너지를 만드는 데 많은 양의 음식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많은 음식을 먹는 것은 오히려 소화나 독소 배출에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만든다. 독소로 인해 몸속을 스트레스 상황으로 만들어 피로감을 더 느끼게 한다.
소화와 흡수가 제대로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소화에 부담되지 않도록 먹고, 특히 채소, 과일을 많이 먹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식습관은 독소를 줄이고 배출하는데 도움을 준다. 독소가 쌓이지 않으면 에너지 생성과 소비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진다.
일을 과도하게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육체적으로 무리가 되는 일은 근육 약화와 운동 성능 저하로 피로감을 느끼게 한다. 과도한 정신적인 일은 뇌 기능을 저하시켜, 낮은 노력과 즉각적인 보상을 요구하는 행동을 선호하게 만든다.
몸과 뇌를 많이 사용하면 휴식을 가져야 한다. 휴식은 몸에 쌓인 독성 물질을 줄이고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시간을 갖게 한다. 휴식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낮추고, 독성 물질 제거시스템이 잘 작동하도록 한다.
휴식은 피로를 막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루 동안 쌓인 독성물질은 잠을 통해 제거된다. 충분한 휴식과 잠은 피로를 줄여준다.
물과 산소는 우리 몸의 에너지 생성에 큰 도움을 준다. 따라서, 하루 종일 틈틈이 물을 마시고 깊은 호흡을 자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폐 활동을 활발하게 하면 산소를 충분히 흡입할 수 있으며, 충분한 수분 섭취는 폐가 효율적으로 작동하도록 돕는다.
만성피로증후군이 아니라면, 생활 습관을 조금만 조정해도 컨디션이 좋은 하루를 만들 수 있다. 컨디션이 좋을 때는 그날 해야 할 일을 기분 좋게 할 수 있다. 몇 가지 중요한 습관을 정해 실천해 보자.
물을 자주 마시자. 수분 섭취는 신체 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깊은 호흡을 자주 하자. 산소 공급을 늘려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50분 일하고 10분 쉰다. 집중력과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이다. 7시간 이상 수면을 취한다. 충분한 수면은 신체 회복에 중요하다. 잠자기 3시간 전에는 음식을 먹지 않는다.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지킬 수 있는 습관을 정하고 매일 실천하면 피곤한 날을 줄일 수 있다. 거창하지 않더라도, 쉽게 할 수 있는 일들을 일상에 녹여내면 365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