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자의 행운’이라는 말이 있다. 주식장에 처음 들어와서 수익을 내는 사람을 말한다. 초심자가 주식장에 들어오는 때는 활황장이어서 너도 나도 주식으로 몰릴 때다. 이때는 대부분의 주식이 오른다. 초심자는 알고 있는 우량주를 산다. 활황장이니 초심자가 들어온 다음에도 주식장은 더 오른다. 수익을 낸 초심자는 자신감으로 가득 찬다. 주식투자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활황장이 약세장으로 꺾이기 시작하면서 수익은 줄어든다. 긴 약세장에 초심자는 물린 주식을 그대로 들고 있는다.
부동산으로 처음 투자하는 사람도 비슷하다. 부동산 활황장에 유튜브 몇 개 보고, 또는 누군가가 좋다는 부동산을 매수한다. 1, 2년이 지나자 수천, 수억이 오른다. 부동산 투자에 재능이 있다고 생각한다. 지인에게 어떤 것을 투자하라고 권한다. 어깨에 힘이 들어가기 시작하고, 부동산 투자에 대해 다 아는 것 같다. 부동산이 과열되면 정부가 개입하고 가격이 주춤하고 장세가 변한다. 어떻게 해야 할지 분간이 되지 않는다. 대세 하락장에 들어서면 몇 년간 떨어지거나 횡보한다. 공포의 시간이다. 무턱대고 샀던 부동산은 이자를 잡아먹는 하마가 된다. 팔려해도 팔리지 않는다.
코인도 금도 마찬가지다 활황장에 들어와 적은 수입을 내지만 한참 동안 오르지 않거나 내리는 가격에 속수무책이다. 투자로 돈을 많아 벌었다는 사람들을 듣고 본다. 몇십억을 벌었다고 하기도 하고 몇백억을 벌었다고도 한다. 엄청난 수익에 부럽기만 하다. 이 정도 수익이면 평생 부자로 잘 살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 정말 그럴까?
특정 자산이 오르는 시기에는 그 자산으로 돈을 많이 벌었다는 사람들이 생긴다. 이 사람들은 평생 그 수익을 유지할까? 아니면 더 큰돈을 계속해서 벌까? 그럴 것 같지만 실제로 그런 사람들은 몇 안 된다. 수십 년 동안 부를 유지하는 사람들의 투자는 공통적이다. 채권이나 안전한 부동산에 많은 부분을 투자하고 위험자산(주식, 코인)은 적은 비율로 투자한다. 그렇기에 위기에도 자산의 규모가 줄어들지 않는다. 자산의 규모가 줄지 않으니 큰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는다.
잘 생각해 보자. 처음투자를 했거나, 단기간 투자를 해서 큰 수익을 낸 사람들은 어떤 사람일까? 자본의 대부분을 위험자산에 투자해서 얻은 수익일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단기간에 대박을 낼 수 없기에 그렇다. 위험한 자산에 투자해서 얻은 수익이기에 이 기억이 깊게 새겨진다. 새로운 투자를 할 때도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의 비율이 높다. 생각해 보면 자신의 투자 수익은 실력보다는 운에 의한 것이다. 본인은 그 자산에 공부를 많이 했다고 생각하지만 공부의 양 때문에 수익을 많이 낸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운이 더 많이 작용한 것이다.
엔비디아, 테슬라, 팔런티어, 비트코인, 이더리움, 브랜드 아파트, 금, 은을 매수해서 수익을 올렸지만 정말 공부로 수익을 냈다고 생각하는가? 금이 오를지, 코인이 오를지, 주식이 오를지, 아파트가 오를지 확언할 수 있나? 물론 위험에 베팅하는 것이 투자라고 하지만 이 말에 투자 수익의 이유를 공부, 실력으로 확대 해석하지는 않았을까?
돌이켜 생각하면 투자 수익은 대부분 운이다. 특정한 방법과 특정한 시기에 매수하여 많은 돈을 벌 수 있었지만 언젠가는 똑같은 방법으로 수익 이상의 손실을 볼 수도 있다.
한 번 이상의 운으로 경제적 자유를 얻었다면 지금까지의 투자 습관을 돌아봐야 한다. 한 번에 많이 수익을 내려는 마음을 버리지 않으면 지금의 수익은 내일의 큰 손실로 돌아온다.
거북이가 늘 토끼를 이기는 것은 아니지만 언제나 목표에 가까워지고 있다. 거북이의 걸음으로 전 구간을 가는 것이 힘들어서 잠시 토끼가 되더라도 거북이의 태도를 버리면 안 된다.
단기간의 투자 수익으로 어깨에 힘이 들어갔다면 힘을 빼야 한다. 힘이 들어가면 행동은 부자연스럽고 오래 지속할 수 없다. 처음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처음의 마음을 잊지 않아야 한다. 초심으로 돌아가는 것은 언제나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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