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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언약 Feb 25. 2024

본인의 소신대로 사는것?

믿는 소신대로 살아가는 것

[소신이 무엇일까?]


우선 소신이라는 단어의 정의를 한 번 살펴보자.  출처는 네이버 지식백과를 참고하였습니다.


굳게 믿고 있는 바. 또는 생각하는 바. 흔히 쓰이는 사례로는 '소신 주장', '소신 발언' 등의 표현이 대표적이다. 문자 그대로의 의미는 1) 당사자의 뚜렷한 의지, 주관을 강조하고, 2) 다수를 차지하는 주위의 의견, 분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자신의 이익과는 배반되지만 신념을 위하여 하는 발언이나 행위 등 대체로 긍정적인 의미로 쓰인다. 하지만 단순히 개인의 주장을 미화하거나, 그저 멋있게 보이려고 무분별하게 남발될 수도 있는 표현이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특히, 침팬지 만화에서 나온 이후 유행하는 중.


네이버 지식백과에서는 위와 같이 설명을 해준다. 당사자의 뚜렷한 의지, 주관을 강조하고 다수를 차지하는 주위의 의견, 분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자신의 이익과는 배반되지만 신념을 위하여 하는 발언이 행위라고 하지만 그저 멋있게 보이려고 무분별하게 남발될 수 있는 표현이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저마다 소신대로 살아간다]


어떠한 문제에서 저마다 소신을 믿고 살아간다. 소신이라는 단어에서 느껴지지만 개인적으로 긍정적은 느낌이 강하게 풍겨오는 같다고 생각한다.


계속 정치적, 사회적 이야기를 끌고 와서 미얀하지만 정당이 추구하는 소신은 다르다. 여당과 야당이 추구하는 정치적 우선순위가 다르다. 


그리고 의사파업 사태도 똑같다. 다른 사람들이 욕할 수 있겠지만 의사와 의사협회도 분명히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소신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국민과 정부가 추구하는 소신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당사자, 즉 주체들끼리의 소신이 충돌할 때 발생할 때 문제를 해결해야 되는 데 타협점을 찾을 필요가 있다.


하지만 소신이라는 명분으로 '소신 주장' '소신 발언' 등 이라는 대의명분적이고 그럴듯한 이유로 타협점을 찾으려고 하지 않는 행위는 어떻게 보면 소신이라기 보다는 고집에 가까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소신으로 포장한 고집]


사실 우리 사회 부분마다 일어나는 다양한 사회현상 중에서 소신으로 포장한 개인, 단체의 고집적인 불통행위를 있는 것 같다.


"신입사원은 30분 일찍 출근해서 업무를 준비하는 게 소신있는 행동이야."

"나는 원래 이렇게 살아왔어, 그러니까 다른 것들을 이해할 수 없고 이해할 가치도 없다고 생각해."

"그게 뭐가 중요해, 지금은 내가 봤을 때 이게 중요한거야."


우리 사회에서는 타인을 평가하거나 조언을 해줄 때 본인이 가지고 있는 인생의 소신관이라는 다소 합리적으로 보이는 이유를 가지고 타인을 평가하려고 하지 않았는가도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소신을 부정당하는 것은 때로는 본인의 인생을 부정당하는 것 만큼 큰 충격으로 다가올 수 있다. 어떻게 보면 본인이 믿어 왔던 소신 또는 가치를 부정당하는 것은 인생을 송두리째 부정당한다고 극단적으로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소신을 가지고 인생을 살아왔고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본인의 소신을 가지고 해결해 왔을 수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시대의 변화, 환경의 변화에 따라서 우리는 소신을 유동적, 능동적으로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고집이라고 남들이 말하기 전에 때로는 내가 정말 소신을 갖고 살아가는건지, 아니면 고집적인 행동을 보여주려고 하는건지, 지기 싫어하는 마음 때문에 그런건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본인이 소신과 본인이 타인을 설득하려는 고집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지 직면하는 것 조차도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본인이 생각하는 그럴듯한 소신은 항상 그럴듯한 이유가 있고 그럴듯한 이유로 그럴듯하게 본인을 설득시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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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소신은 사람마다 다양할 수 밖에 없고 그러한 소신을 존중해줘야 되는 부분은 이견이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러한 개인적인 소신들이 충돌하고 소신과 고집 사이에 그 애매한 경계에 있을 때 한 번 고민을 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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