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단지 아르바이트 후기

전단지는 자신감!

[전단지 아르바이트]

전단지를 누군가에게 나눠주는 알바라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우리가 길을 가다 보면 전단지를 누구에게 건네주는 사람들을 보셨을 겁니다.

전단지를 주시는 분이 젊으신 분들일수도 있고 나이가 있으신 분들도 있지만 요즘에는 제 근처에는 다 나이가 어느정도 있으신 분들이 전단지를 나눠주시더라고요.

[전단지 아르바이트 후기]

전단지 아르바이트는 우선 타인에게 적절하게 거절당할 생각도 인지를 하고 계시면 좋습니다. 남들이 무조건 다 전단지를 받아줄 의무는 없습니다. 전단지를 받기 쉽지 않은 상황일 수 있고 전단지에 관심이 없으셔서 받다가도 버릴 수 있습니다.

심지어 전단지를 다른 용도로 활용하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생각해야 될 점은 본인이 '거절' 당했다고 생각하시면 안되고 단순히 정보의 대해 상호 미스매치가 발생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역으로 만약에 어떤 사람이 이 글을 보는 여러분들에게 정말 본인과 관심이 없는 전단지를 나눠주면 여러분들은 받으실건가요?

만약에 격투기의 정말 관심이 없는데 격투기 전단지를 나눠주시는 사람이 안쓰러워 보여서 전단지를 받아주실건가요? 물론 받아줄 수는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인에게 관심이 없거나 필요한 정보가 아니라면 전단지를 받지 않습니다.

따라서 전단지를 받아주지 않는다고 해서 상처받거나 유념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전단지에 관심이 없는 것이고 나도 저런 상황이라면 충분히 전단지를 거절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시면 먼저 다가가서 전단지를 건네주는 일이 그렇게 힘들거나 불편하지는 않을 겁니다.

[전단지 아르바이트 장점과 단점]

1. 장점

가. 본인의 전단지 분량만 다 돌리면 퇴근하는 경우도 있다.

나. 단순히 전단지를 나눠주기만 하면 되는 업무라서 크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다. 전단지를 나눠주는 것 뿐만이 아니라 특정 구역의 전단지를 붙여서 빨리 퇴근하는 경우도 있다.

라. 나름 시급이 최저시급보다는 높았던 기억이 있다. 

2. 단점

가. 날씨 영향을 많이 탄다. 실외에서 돌릴 경우 (여름, 겨울) 육체적 피곤함이 올 수 있다.

나.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사람들의 거절에 대해서 충분히 유념해두어야 한다.

다. 전단지를 빨리 돌리라고 사업주가 재촉할 수 있다.

라. 전단지를 '장'당 50원이나 100원으로 쳐서 돌리는 경우도 있다. 그러다 보니까 열심히 돌려야 되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다' 같은 경우가 있었는데 아파트의 전단지를 붙이는 업무를 수행했다. 그런데 다른 분들에 비해 전단지 붙이는 속도가 느려서 그만하라고 사업주가 말했고 사업주의 차에 타서 근처에 내려서 집에 가게 된 경우가 있다.. 나는 정말 열심히 했고 18층, 25층 되는 아파트를 위에서 차례대로 붙이면서 계단으로 손살같이 내려와서 아래층, 아래층을 차곡 차곡 붙여나갔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보다 느렸던 게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렇게 빠른 시간에 다른 사람들이 아파트에 전단지를 붙일 수 없다고 생각한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내 생각에는 다른 알바생들은 전단지를 일부 버리거나 아파트마다 현관에 전단지를 붙인 곳도 있고 그렇지 않은 곳도 있거나 전단지를 일부 폐기 처리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사실 전단지를 폐기처리하거나 어디에 숨겨 놓거나 해서 업무를 편하게 하려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는 사업주의 단점으로 뽑을 수 있을 것 같다. 

하여간 나름 재미있고 적극성을 띠는 알바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