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에는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기만 하면
더 이상 힘든 일은 없을 거라 믿었다.
대학을 졸업할 즈음에는 안정된 직장에 들어가면
인생의 많은 부분이 저절로 풀릴 거라 생각했다.
그 다음은 결혼을 하면, 아이만 낳으면...
하지만 삶에는 끝이라는 게 없었다.
끝없는 선택만이 이어질 뿐이었다.
그리고 그 선택의 주도권이
내 안에 있는지,
아니면 남에게 끌려가는지에 따라
삶의 무게는 달라졌다.
돌아보면 인생은
내가 내린 선택에 의미를 새겨가는 과정이었다.
무언가 일을 시작했다면 그 이유를 잊지 않고,
지금도 그 선택이 여전히 유효한지 되묻는 일.
그 질문을 멈추지 않을 때
다른 사람의 기준에 휘둘리지 않고
밀어붙일 힘이 생긴다.
스스로 선택한 길은 힘들어도 이어갈 수 있지만,
남에게 끌려가는 순간 삶은 무겁고 지쳐간다.
그리고 그 결과는 남탓으로 끝난다.
자신이 선택한 일에 책임을 지는 것.
그 안에서 불만은 줄고, 버틸 힘이 생긴다.
그 과정에서 알게 되는 것.
내가 내린 선택은 결국 내가 하루를 어떻게 살아내는냐에 드러난다.
오늘 하루는 책임을 연습하는 작은 무대이고,
그 하루들이 모여 내 인생이 된다.
오늘 하루는 인생의 축소판이다.
내가 지금 어떤 태도로 하루를 살아가는지가
곧 내 삶 전체가 된다.
그리고 이 순간은 프랙탈처럼,
인생 전체를 비추는 작은 조각일지도 모른다.
똑같은 패턴이 반복되듯,
오늘의 내가 곧 내일의 나를 만들고,
그 반복 속에서 삶의 형태를 갖춘다.
급하게 서두르면 순간을 놓치고,
순간을 놓아버리면 과정도 의미가 흐려진다.
지금의 순간에 어떤 의미를 두느냐가
결국 삶 전체를 만든다.
조바심이 나는 지금 내게 지금 필요한 건
조금 더 느긋하게,
순간을 제대로 음미하는 습관이다.
이렇게, 인생을 애쓰지 않고
나답게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간다.
어쩌면 끝이라는 것도, 목표라는 것도
결국 과정을 붙잡기 위해 설계된 장치일지 모른다.
목적이 있기에 순간이 더 또렷해지고,
그 순간들이 모여 인생이 된다.
브랜드를 운영하는 일도 마찬가지다.
그저 돈벌이 수단이 아니라
내 삶의 의미를 새겨가는 과정이다.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모든 선택에 대한 책임이
오롯이 나에게 있다는 믿음
그 믿음이 나를 옭아매는 족쇄가 아니라,
오히려 나를 자유롭게 하는 힘이 된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내가 그리는 길을 걸어간다.
느리더라도, 분명히 앞으로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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