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더 나은 내가 되고 싶었어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라는 공감으로 위안을 얻잖아요? 제가 그렇거든요

by 마로

<들어가는 글>

2n 년을 살면서 특정 지점에서 집착(아닌 집착)을 하는 내 모습을 보면서 이런 성격이 언제, 어디에서, 어느 순간에 만들어졌는지 고민을 했다. 자존감이 바닥을 치는 날이면 밤을 지나 새벽동안 잠도 못 자고 생각만 했다. 그런 시간 속에서 내가 바라는 건 '평범함'이었다. 사실 나는 누구보다도 평범하다. 평범한데 평범하지 않다. 바뀌지 않는 현실 속에서, 바꿀 수 없는 과거를 후회하며 지나친 밤으로 지금의 내가 되었다.

부제의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라는 공감으로 위안을 얻는다는 건 입바른 소리가 아니라 정말 내가 그렇다. 앞으로 어떤 글을 쓰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쓴 글로 공감을 얻는 분들에게 나도 위안을 얻고 싶다.

물론 놀라울 만큼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을 수도 있겠지! 또한 겸허히 받아들여야지. 모든 경험은 귀하니까!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