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호스피스 병원에서 일하는 별빛간호사이다.
오늘은 환자분과 대화한 내용을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긴다.
이분은 젊은시절 직장인 생활을 짧게 하다가 본인 사업을 하셨다.
그리고 그게 잘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은 비교적 젊은 나이에 말기암으로 입원하고 계신다.
환자- 이재용 아시죠?
그 양반도 배고프면 남대문 칼국수 집가서 한그릇 먹고 입 싹 닫고 나옵니다.
인생사가 그래요.
비싼 호텔 , 레스토랑 가서 고기썰고 좋은 데 누우면 행복할거 같죠?
안그래요.
그냥 좀 더 좋은 고기에, 케쳡 더 뿌려주는 게 다에요.
별빛간호사- 그럼 행복이 뭐에요?
환자- 그거는 내가 가장 만족하는 것
오늘 돈이 생겨서
시장에 가서 고기랑 소주를 한잔해요.
크 _ 맛있다 행복하다.
또 돈이 좀 생겼.어요
가족들 데리고 식당가서 내가 맛있는거 샀어요.
다들 배불리 먹었어요.
그게 행복이에요.
내가 살아보니 또 이렇게 누워있어보니
행복은 정말 별게 없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