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조 전문 유튜브 '시조튜브'에서 다시 길을 찾기를...
매년 연말이면 많은 문청들이 신춘문예에 도전한다. 연초부터 창작의 밤을 지새우며 갈고닦은 작품을 투고하고 나서 기대감으로 며칠을 보낸다. 그러나 꿈과 열망과는 달리 높은 현실의 벽! 신문사에서 당선 소식을 건네는 12월 20일 전후로 통보받지 못한 도전자들은 실망감에 맥이 풀린다. 글을 다시 쓸 의욕도, 동기도 증발해 버린다. 그런데 그대로 주저앉을 것 같지만 그렇지는 않다. 개인차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오래지 않아 다시 일어난다. 그리고 아직 부족하다는 현실 인식 속에서 잠시 실망감을 접어두고 끈을 동여맨다. 더 독해질 수도 있다.
재차 도전을 시작할 때 길잡이가 필요할 수 있다. 먼저 걸어온 선배들의 길을 따라가 보는 것이다. 그들과 직접 만나는 일은 지면 말고는 쉽지 않다. 그렇지만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언제든지 만나는 길도 있다. 그 길은 열려 있다. 특히 시조 전문 유튜브 '시조튜브'에는 그런 다양한 시인들이 자신의 창작 경험과 노하우를 털어놓는다. '시조튜브'에는 '시조작법', '나와 시조', '잠잠시조', '동시조 톡톡' 등 다양한 콘텐츠가 탑재되어 있고, 수시로 업로드가 된다. 2006년 부산일보 신춘문예로 문단에 데뷔한 필자도 출연 섭외를 받았다. 물론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우리 고유의 문학 장르인 '시조 문학의 창작 활성화'와 '시조의 문화적 저변 확대', '시조 문학 발전'을 위해 작은 기여를 할 수 있다면 그 또한 의미 있는 일이라는 생각에서 응했다. 20여 년 전에 필자가 그랬던 것처럼, 도전의 길에 있는 누군가에게 작은 이정표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필자는 '김진길의 시조 창작 10원칙'이라는 주제 아래 총 2강에 걸쳐 특강을 한다. 필자가 창작을 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이형기 시인의 창작이론과 함께 이 10원칙 안에 녹여 놓은 것이다. 필자는 창작에 있어서 크게 '준비단계-창작단계-환류단계'로 나누고 그 속에 10원칙을 적용하여 창작에 임하고 있다. 아래 댓글에 남긴 링크에서 만날 수 있다. 많은 '구독'과 '응원', 그리고 '도전'이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