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RO 건축이 지구를 구한다

지구를 구하는 건축

기후 변화와 자원 고갈의 위기가 인류의 삶을 위협하는 현실 속에서 건축 분야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에너지 소비와 온실가스 배출의 상당 부분이 건축물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논할 수 없습니다. 유엔환경계획 (UNEP)에 따르면 건물을 운용하고 만들 때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전 세계 배출량의 38%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건축이 어떻게 기후 위기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그 대안이 ZERO 건축입니다. ZERO 건축이란, 건물이 사용하는 에너지를 최소화하고 재생 가능 에너지를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며 만드는 과정에서도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건축 방식을 말합니다. 

<21세기 녹색건축물 (서울시 녹색건축물)>

ZERO 제로에너지 건축

ZERO 건축의 첫 번째 특징은 제로에너지입니다. 제로에너지는 건축물이 소비하는 에너지를 완전히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태양광 패널, 풍력 발전, 지열 에너지 시스템 등이 주요 기술로 활용되며, 고효율 단열재와 스마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합니다. 제로에너지 건축은 에너지 수요를 줄이고 자급자족이 가능한 건축물을 만들어, 에너지 위기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ZERO 탄소 건축
ZERO 탄소 건축은 건축물의 전체 생애 주기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없애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재료의 선택부터 건축 과정, 유지 관리, 철거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는 기술과 전략을 포함합니다. 예를 들어, 목재와 같은 재생 가능 자재의 사용, 탄소 포집 기술, 저탄소 시멘트와 같은 혁신적 재료가 ZERO제로탄소 건축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러한 노력은 건축 산업의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합니다.

ZERO 폐기물 건축
ZERO 건축의 마지막 특징은 ZERO폐기물입니다. 건축 자재를 재활용하거나 재사용하고, 폐기물을 줄이는 순환 경제의 개념을 적극 도입하여 건축물의 자원 낭비를 최소화합니다. 폐기물이 없는 건축물을 만들기 위해 설계 초기 단계부터 모듈형 건축과 같은 접근법이 활용됩니다. 이러한 방식은 자원의 효율적 사용뿐 아니라, 자연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합니다. ZERO 폐기물 건축은 환경 보전과 지속 가능한 자원 관리의 필수적 요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ZERO 건축은 단순한 기술적 혁신을 넘어, 새로운 경제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반이 됩니다. ZERO건축을 지향하는 녹색 일자리는 에너지 전문가, 지속 가능 설계자, 재활용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력을 필요로 하며, 환경과 경제가 공존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줍니다. 이러한 ZERO 건축과 일자리의 융합은 지구 환경을 보호하고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ZERO 건축과 녹색 일자리가 주도하는 세상은 지속 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1.  유엔환경계획 빌딩 및 건설연합 https://globalabc.org/

2. 서울시 건축문화 포털 https://archiculture.seoul.go.kr/web/spcu/arcb/spcuPage.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