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lve a Terra
ZERO건축 이야기를 하기 전에 현재의 기후변화 문제를 논의하기 전에 100년 전에 도시화가 초래한 환경적 도전 과제를 어떻게 해결하였는지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19세기말, 산업화와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마차가 도시의 주요 교통수단이 되었고, 이는 말똥 문제를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만들었습니다. 똥이라는 표현이 거슬릴 수도 있으니 여기서는 이것을 Cocô (꼬꼬 : 포루투칼어)라고 부르기로 하자. 도시 중심지에 쏟아지는 엄청난 양의 말똥과 오줌은 위생 문제, 악취, 파리 번식, 질병 확산으로 이어졌으며 뉴욕에서는 10년 내 도시가 Cocô로 뒤덮일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왔다.
이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Cocô 청소와 퇴비화 말의 종자개량 향수사용 같은 부분적 해결책이 시도되었지만,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근본적 해결책은 내연기관의 발명으로 대표되는 자동차가 대중화되며 마차를 대체하였으며 이는 Cocô 문제를 완전히 사라지게 하였다.
21세기의 기후변화 문제로 돌아와서 도시는 탄소 배출이 환경과 인류 생존에 위협을 주는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었다. 탄소 배출을 줄이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것은 도시의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과제이다. 이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Cocô 문제는 기술의 발전과 마차에서 자동차로 전환하는 도시의 교통 체계와 산업 구조의 변동 그리고 이를 수용하는 사회가 있어서 가능하였다.
마차의 Cocô 문제를 극복했던 역사를 되새기며, 기술과 정책, 사회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탄소중립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시 사람들은 마차를 대체하는 자동차를 처음에는 낯설어했듯, 지금도 탄소중립을 위한 변화에는 저항과 비용 문제가 따른다. 탄소중립은 광범위한 국제 협력과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며, 해결의 시간표가 더욱 긴 과제라는 점에서 이전보다 더 큰 도전 과제이다. 하지만 기술적 혁신과 사회적 수용이 함께 이루어질 때, 도시 문제는 해결 가능하다는 점에서 두 문제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기술 혁신과 사회적 변화로 21세기의 Cocô문제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Salve a Terra! (지구를 구하자 포루투칼어)
1. 기술혁신, 기후변화 해결사 될까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0648491
2. 말똥으로부터 도시를 구한 자동차 https://earthwow.org/3430/%EB%A7%90%EB%98%A5%EC%9C%BC%EB%A1%9C%EB%B6%80%ED%84%B0-%EB%8F%84%EC%8B%9C%EB%A5%BC-%EA%B5%AC%ED%95%9C-%EC%9E%90%EB%8F%99%EC%B0%A8/#google_vignet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