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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차의 기준이 된 쏘나타, 그때 그 시절의 평가는?

by VIEW H

쏘나타는 1983년 출시된 스텔라부터 이어져온 현대자동차의 대표 장수 모델입니다. 오랜 기간 국내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으며, ‘국민차’, ‘중형 세단의 정석’, ‘국민 패밀리 세단’ 등 다양한 수식어가 붙었고, 그만큼 미디어를 통해 다양한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8세대 모델이 출시되기까지 현대차 쏘나타가 어떤 평가를 받아왔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소음, 진동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뉴 EF 쏘나타

4세대 쏘나타인 EF 쏘나타는 현대자동차가 플랫폼을 개발한 첫 번째 쏘나타로 당시 한국의 자동차 기술을 대표하는 모델이었습니다. 당시 자동차 전문지 글로벌오토뉴스의 뉴 EF 쏘나타 시승기에서는 EF 쏘나타를 “한국의 자동차 기술력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모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이그니션(시동) 키를 돌렸으나, 반응이 없다.”라며 뉴 EF 쏘나타의 NVH 대책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내렸습니다.


이와 함께 2.5리터 V6 엔진을 탑재한 뉴 EF 쏘나타의 주행성능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V6 특유의 매끄러움과 기분 좋은 사운드, 부드러운 가속감과 함께 제법 탄탄해진 서스펜션을 기반으로 우수해진 주행 성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특히 “프론트 더블 위시본, 리어 멀티링크 서스펜션의 이점을 최대한 잘 살리고 있다.”라며, 주행 성능을 살리는 동시에 패밀리 세단으로 사용하기에도 충분한 뉴 EF 쏘나타의 장점을 전했습니다.

여러 매체에서 핸들링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던 쏘나타 트랜스폼

5세대 모델인 NF 쏘나타는 한층 더 비약적으로 발전하며, 글로벌 양산 브랜드와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자동차 전문지 메가오토는 현대차 쏘나타 트랜스폼 시승기를 통해 “핸들링은 이전의 역대 모델들에 비해서 많은 발전을 이루고 있다. 적극적인 코너에서는 롤을 허용 하지만 이전보다는 월등히 적은 롤각을 형성하며 그 속에는 단단함의 안정감이 살아 있다."라며, 쏘나타의 선회 능력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복수의 매체들은 NF 쏘나타에 탑재된 EBD ABS를 비롯해 차체 자세 제어 장치인 VDC, AGCS(주행안전성 제어시스템), 사이드 커튼 에어백, 액티브 헤드레스트, 에어백 전개 시 시트벨트가 자동으로 당겨지는 버클 프리텐셔너 등 다양한 안전장비를 언급하며, NF 쏘나타의 주행성능과 함께 우수해진 안전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국내외에서 디자인과 직분사 터보 엔진으로 호평을 받았던 6세대 YF 쏘나타

6세대 모델인 YF 쏘나타는 역대 쏘나타 중 진보적인 디자인이 돋보였던 모델로 손꼽을 수 있습니다. 당시 자동차 전문지 글로벌오토뉴스는 “YF 쏘나타는 파격이라고 할 만큼 스포티한 스타일링이 가장 돋보인다.”라며, YF 쏘나타의 혁신적인 디자인을 평가했습니다.


또한 미국의 자동차 전문지 카스쿱스(Carscoops)는 “몇 년 전만 해도 쏘나타의 신모델에 대한 흥미가 너무 많아서 새벽까지 포스트를 쓰는 것이 정당화될 것이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Who would have imagined a few years back that there would be so much interest in a new generation of the Hyundai Sonata that it would be totally justified for us to stay up until the early morning hours to write a post on the car)라는 문구로 기사를 시작하며, 파격적인 YF 쏘나타에 대한 관심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고출력 고효율의 2.0 가솔린 터보 GDi 엔진

강력한 성능으로 이목을 끌었던 YF 쏘나타 F20 터보 GDi 모델에 대해서 글로벌오토뉴스는 “분명 기본 엔진에 비하면 (출력이)깡패 수준이지만, 상대적으로 펀치력보다는 매끄러운 성격의 가속감이다. 엔진회전 상승감도 나무랄 데가 없다.”라며, YF 쏘나타의 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고배기량 자연 흡기 엔진을 대체하기에 충분한 다운사이징 엔진으로 평가했습니다.


2011년에는 출시한 YF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대한민국 최초의 중형 하이브리드 세단이었습니다. 당시 자동차 매거진인 자동차 생활에서는 “아직 완전히 숙성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아니지만, 짧은 시간 동안 일본 T사에 필적할 만큼 성장했다는 점은 칭찬하고 싶다.”라며,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좋은 평가를 내렸습니다.

총 7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선보인 7세대 LF 쏘나타

7세대 쏘나타인 LF 쏘나타는 한층 더 다양해진 파워트레인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넓혔습니다. 자동차 전문지 오토타임즈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건 소비자에게 있어서도 반가운 소식이다. 그만큼 1.6리터 터보와 1.7리터 디젤은 각기 다른 개성으로 소비자의 까다로운 입맛을 충분히 만족시킬 차다.”라며, 기존 2리터 가솔린, 하이브리드 외에 다양해진 쏘나타의 파워트레인 출시 소식을 반겼습니다.


또한 파워트레인이 다양해지며, 2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은 한층 더 역동적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자동차 전문지 글로벌오토뉴스는 “역동적인 주행을 좋아하고 스포츠카를 손에 넣고 싶지만, 가족으로 인해 꿈을 포기해야 했던 가장이라면, 지칠 줄 모르고 회전하는 2리터 터보차저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는 큰 만족을 줄 것이다.”라며, 쏘나타 2리터 터보 모델의 두 가지 매력에 좋은 평가를 줬습니다.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라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8세대 쏘나타

이처럼 과거부터 이어져온 현대자동차 쏘나타의 우수한 평가는 8세대 쏘나타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쏘나타의 상징적인 2리터 가솔린 모델과 효율과 성능을 모두 확보한 1.6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 최고 수준의 연비를 자랑하는 하이브리드, 독보적인 성능과 역동성이 강조된 패밀리 세단인 쏘나타 N 라인까지 여전히 쏘나타에 대한 좋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8세대 모델은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라는 새로운 콘셉트가 더해지며 중형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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