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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VIEW H Mar 25. 2022

다채로운 매력의 고성능 N, 나에게 적합한 모델은?

N 모델 전용 클러스터

지난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탄생한 N 브랜드는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브랜드입니다. 국내 시장에는 2018년 벨로스터 N 출시를 시작으로 지난해 코나 N, 아반떼 N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장했습니다. 현재 국내에 출시 중인 벨로스터 N, 아반떼 N, 코나 N은 모두 N 배지를 달고 있는 모델이지만, 각 차량의 형태와 개성은 뚜렷하게 구분됩니다. 서로 다른 매력의 세 가지 N 모델의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현대자동차 벨로스터 N

벨로스터 N은 현대자동차의 2+1도어 형태의 해치백을 기반으로 한 고성능 모델입니다. 동시에 2018년 6월 국내 시장에 첫 번째로 출시된 N 라인업이라는 상징성을 갖기도 합니다. 벨로스터 N은 최고출력 275마력, 최대토크 36kg.m를 발휘하는 2리터 가솔린 터보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 단일 모델로 출시됐습니다. 이후 2020년형 모델이 출시되며 8단 DCT가 추가되었습니다. 순수한 운전의 재미를 추구하는 모델인 만큼 여전히 6단 수동변속기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벨로스터 N
(좌)한계 선회 시, 좌우 바퀴의 구동력을 제어하는 eLSD, (우)운전자 설정에 따라 변화를 줄 수 있는 능동형 가변 배기

벨로스터 N은 전자식 제어 서스펜션, e-LSD, 레브 매칭 등 펀 드라이빙을 위한 특화 기능을 대거 적용해 발군의 서킷 주행 성능을 발휘합니다. 특히 짧은 휠베이스(2,650mm)와 N 모델 중 가장 낮은 전고(1,400mm)를 기반으로 민첩한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이런 특징 덕분에 벨로스터 N은 가장 먼저 출시된 N 모델이지만, 여전히 운전의 재미를 추구하고, 서킷 주행이 주 목적인 운전자들에게 매력적인 모델입니다.

현대자동차 코나 N

지난해 7월 출시한 코나 N은 코나를 기반으로 개발된 고성능 SUV입니다. N 브랜드의 첫 번째 고성능 SUV 모델인 코나 N은 한층 개선된 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고출력은 5마력 상승한 280마력, 최대토크 40kg.m를 발휘하는 신형 엔진은 5,500rpm부터 최고출력을 유지하는 플랫 파워 특성이 적용됐고, NGS(N Grin Shift) 활용해 일시적으로 최고출력을 290마력까지 높일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코나 N
현대자동차 코나 N의 실내 및 적재공간

하지만 코나 N의 가장 큰 매력은 소형 SUV를 기반으로 한 실용성입니다. 넉넉한 적재 공간과 적재 편의성으로 마트에서 장을 보는 등 데일리카로 활용하기에도 충분합니다. 또한 2열 시트를 접을 경우 차박을 할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할 수 있습니다. 또한 N 모델 중 높은 차고로 가벼운 비포장 도로 주행이 가능한 것이 장점인데, 높아지는 무게 중심을 고려한 서스펜션 최적화 작업도 이루어져 있어 뛰어난 주행 성능은 유지했습니다.

현대자동차 코나 N

코나 N에는 일상 주행 시 필요한 안전, 편의사양도 적용됩니다. 다른 N 모델과 마찬가지로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보조 등의 지능형 안전 사양이 적용되는데, 유일하게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기능이 적용됩니다.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기능은 제외됐지만, 장거리 주행 시 일반적인 반자율 주행이 가능해 주행 피로도를 낮춰주며, 컴바이너 타입 HUD가 적용되는 것도 코나 N의 장점입니다.

현대자동차 아반떼 N

지난해 코나 N과 함께 출시한 아반떼 N은 현대자동차 N 브랜드의 최신 기술이 모두 적용된 모델입니다. 코나 N과 마찬가지로 플랫 파워 특성이 적용된 신형 2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은 최고출력 280마력, 최대토크 36kg.m를 발휘하며, NGS 사용 시 20초 동안 최고출력을 290마력까지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아반떼 N
현대자동차 아반떼 N의 실내와 2열 레그룸

아반떼 N은 3세대 플랫폼을 활용한 7세대 아반떼를 베이스로 하는 만큼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합니다. N 라인업 중 휠베이스가 2,720mm로 가장 길고, 2열 레그룸이 가장 넓어 2열에 성인 2명이 장시간 편하게 앉을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현대자동차 아반떼 N

반면 커진 차체 크기는 운동 성능 저하로 연결될 수 있으나 아반떼 N은 2열 시트 뒤로 H 모양의 스티브 바를 적용해 29% 향상된 비틀림 강성을 확보했습니다. 또한 WRC 랠리카의 액슬 일체형 기술을 N 브랜드 모델 중 최초로 적용해 횡강성 확보 및 대당 약 1.73kg의 경량화를 이뤄 운동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현대자동차 아반떼 N, 코나 N, 벨로스터 N

이처럼 세 가지 N 모델들은 운전의 재미를 공통적으로 추구하는 고성능 모델이지만, 운전자의 취향에 따른 특장점이 나눠져 있습니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N, 여러분의 취향에 맞는 N 모델은 어떤 모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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