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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팰리세이드, 놓치면 안 되는 7가지 특징은?

by VIEW H
더 뉴 팰리세이드 캘리그래피

지난 19일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SUV, 더 뉴 팰리세이드가 출시되었습니다. 더 와일드하고, 더 와이드하면서 프리미엄 감성까지 강화된 디자인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외에도 운전자를 위한 각종 편의 사양과 측면 충돌 안전성이 강화되었고, 고속도로 주행감성도 한층 개선되었습니다. 자랑거리가 많은 더 뉴 팰리세이드지만, 놓치기에는 안 되는 특징 7가지를 소개합니다.

HDC-2 그랜드마스터 콘셉트(HDC-2 GRANDMASTER CONCEPT)

2018 부산모터쇼에서 공개되었던 HDC-2 그랜드마스터 콘셉트(HDC-2 GRANDMASTER CONCEPT)를 기억하시나요? 그랜드마스터란 단어는 세계 최고의 체스 선수를 부르는 명칭인데요. 현대자동차 라인업은 체스처럼 같은 디자인 테마 속에서 각각의 개성을 추구하고 있고, 그중에서 팰리세이드가 기함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그랜드마스터라는 이름을 가졌었습니다.

HDC-2 그랜드마스터 콘셉트의 양산형 색상이 적용된 더 뉴 팰리세이드 캘리그래피

처음 공개되었던 당시에는 모델명 외에도 오묘한 외장 색상이 HDC-2 그랜드마스터를 더욱 돋보이게 했었는데요. 바로 이 색상이 더 뉴 팰리세이드에서 추가된 로버스트 에메랄드 펄입니다. 로버스트 에메랄드 펄은 캘리그래피 트림의 전용 색상으로 밝은 곳에서는 블랙처럼 보이지만, 맑은 날에는 그린이 도드라져, 오묘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밝은 곳에서는 채도가 높아지는 로버스트 에메랄드 펄

현대자동차 현대CMF팀 박찬기 책임은 “로버스트 에메랄드 펄은 HDC-2 그랜드마스터 콘셉트에서 선보였던 양산형 색상으로 실제로도 가장 비싼 원료가 사용된다.”라고 소개하며, “로버스트 에메랄드 펄과 함께 추가된 쉬머링 실버 메탈릭은 다크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과 대조되는 분위기가 뚜렷하게 드러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편안한 자세로 운전 및 휴식을 돕는 에르고 모션 시트
에르고 모션 시트의 레그레스트

더 뉴 팰리세이드는 운전자 편의를 집중적으로 개선했는데요. 그중 대표적인 사례가 에르고 모션 시트 적용입니다. 이 시트는 운전석에 7개(등/옆구리/엉덩이 부분)의 공기주머니를 활용해 주행 시 안락감과 최적의 착좌감을 구현하고 공기주머니 개별 제어를 통해 스트레칭 모드를 제공하는 인체공학적 시트입니다. 고가의 시트이기 때문에 그동안은 제네시스 브랜드에서만 사용을 했는데, 이제는 현대차의 기함인 팰리세이드에서도 이 시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에그고 모션 시트만큼 편안한 동승석의 릴렉션 컴포트 시트

운전석에만 고급 시트가 적용된 것은 아닙니다. 동승석에서도 10방향으로 조절 가능한 전동시트가 탑재되는데요. 레그레스트가 제공되고, 럼버서포트도 2방향으로 적용되어 동급에서 찾기 힘든 수준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디지털 센터 미러가 적용된 더 뉴 팰리세이드 내부

현대자동차 최초로 더 뉴 팰리세이드에 디지털 센터 미러(DCM)이 탑재됩니다. 디지털 센터 미러는 보조제동등 하단에 위치한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룸미러를 통해 후방 영상을 보여주는 시스템입니다. 일반 룸미러는 야간에 후방을 확인하기 힘들지만, 디지털 센터 미러는 언제나 뚜렷하고, 밝게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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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디지털 센터 미러 작동 모습, (우) 일반 미러 전환 모습

디지털 센터 미러의 장점은 이외에도 다양합니다. 캠핑이나 여행을 떠날 때는 짐을 가득 싣게 되거나, 많은 인원이 탑승해서 룸미러로 후방 확인이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이제는 이런 불편함을 느끼지 않아도 됩니다. 평상시에 가정에서 혹은 회사에서 두 사람 이상이 한 대의 차량을 운전할 때도 역시 메모리 시트 기능은 사이드미러와 연동되어 조절할 필요가 없지만, 룸미러가 항상 문제였는데요. 이제는 디지털 센터 미러가 이런 불편함을 모두 해소해 줍니다.

악천후에도 쾌적한 시야를 확보하도록 루프 스포일러 하단으로 위치하는 카메라

당연히 일반 미러로 전환해서 사용할 수 있고, 밝기 조절도 가능합니다. 또한 카페라는 보조제동등 바로 하단에 위치하기 때문에 악천후에도 오염이 되지 않고, 선명한 시야를 제공합니다.

좁은 공간에도 문콕 걱정 없이 주차를 돕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짐들은 늘어나고, 차는 점점 더 커지고 있지만, 정작 주차장은 그대로인 상황에 스트레스 많으셨죠? 앞으로 주차장 크기를 키운다는 소식이 있긴 하지만, 현대차가 먼저 팰리세이드에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를 적용해 운전자 분들의 스트레스를 줄여드립니다.


주차는 가능한데, 도저히 내릴 수 없어서 주차장을 맴돌던 상황이 답답하지는 않으셨나요? 가뜩이나 야근으로 피곤한 상황에서 주차장까지 혼잡하다면 그렇게 힘 빠지는 일도 없을 겁니다. 이제는 주차를 하고 내리기 힘든 상황이어도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기능을 통해서 주차 스트레스에서 조금이나마 해방되는 경험을 누려 보시기 바랍니다.

견인 능력이 750kg에서 2,000kg로 증대되는 트레일러 패키지

디젤 차량들은 워낙 토크가 좋기 때문에 비교적 낮은 배기량에서도 유럽산 400급 정도의 카라반은 충분히 견인이 가능합니다. 가솔린 모델도 400급 견인이 가능하지만, 옵션이 많이 추가된 카라반을 견인할 경우에는 400급도 버거워질 수 있습니다. 특히 언덕에서 저속으로 주행해야 하는 문제가 있고, 스웨이 현상에 대한 걱정도 벗어날 수 없습니다.

유럽식 커넥터와 토우볼이 적용된 모습

그러나 더 뉴 팰리세이드 가솔린 3.8 HTRAC 사양에서는 트레일러 패키지를 선택하면 토우 모드까지 제공합니다. 토우 모드로 인해 안정적인 견인과 함께 차량에 전달되는 부하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트레일러 패키지를 선택해야만, 견인 능력이 750kg에서 2,000kg으로 향상되며, 수직하중은 100kg까지 견딜 수 있습니다. 커넥터는 유럽식 13PIN이 적용되어 있으며, 토우볼 지름은 50mm입니다.

1열부터 3열까지 이어진 더 뉴 팰리세이드의 10 에어백 시스템

더 뉴 팰리세이드는 패밀리카로 인기가 높습니다. 실제로 40-50대 연령층이 구매하는 비중이 전체 판매량에 62%를 차지할 정도입니다. 자녀들이 주로 학령기에 있는 경우가 많아서 평상시에도 자녀들과 함께 차량을 이용하고, 주말에는 자녀들과 함께 여행 및 캠핑을 즐기는 가정이 많습니다.

운전자와 동승자가 서로 부딪히지 않도록 추가된 센터사이드 에어백

그만큼 더 뉴 팰리세이드는 안전성이 중요한 차량이며, 동승객 간의 2차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 뉴 팰리세이드는 10 에어백 시스템을 기본 트림에서부터 제공합니다. 앞좌석 어드밴스드 에어백, 앞좌석 사이드, 2열 사이드, 커튼 에어백, 운전석 무릎은 기본이고, 이제는 앞좌석 센터사이드까지 추가되었습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부상을 최소화하겠다는 현대차 의지가 담긴 것이죠.

IIHS의 측면 충돌 테스트 모습 / 출처=IIHS

디자인이나 사양처럼 시각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부분이지만, 더 뉴 팰리세이드는 기존 모델 대비 안전성도 강화되었습니다. IIHS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 협회입니다. 이곳은 전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충돌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팰리세이드는 항상 최고의 성적(Top Safety Pick+)을 인정받아 왔습니다.

IIHS의 측면 충돌 테스트 모습 / 출처=IIHS

그런데 최근에는 IIHS가 측면 충돌 속도를 50km/h에서 60km/h로 강화했고, 베리어는 1500kg에서 1900kg으로 강화해서 진행하기 시작했습니다. 현대차도 이에 대응하며, 최고의 안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측면 B 필러 및 뒷좌석 하부를 강화했습니다.


IIHS의 충돌 테스트 강화로 인한 혜택은 고스란히 국내 소비자분들도 누리실 수 있습니다. 팰리세이드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울산 공장에서만 생산되기 때문입니다.

종로구 익선동에 위치한 팰리세이드 하우스

한편, 더 뉴 팰리세이드는 가까운 전시장이나 현대모터스튜디오를 통해서도 만나 볼 수 있으며, 현대자동차가 ‘더 뉴 팰리세이드’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6일(월)까지 특별 운영하는 팰리세이드 하우스에서도 더 깊이감 있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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