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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 캠핑카의 한계를 깨다!, 스타리아 라운지 캠퍼

by VIEW H

국내 캠핑카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뜨거운 차종을 꼽자면 당연히 현대자동차의 MPV, 스타리아를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스타리아는 주행 및 주차가 자유로우면서도 침실 및 거주공간 확보가 가능하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특히 현대자동차가 새롭게 선보이는 스타리아 라운지 캠퍼 4는 기존 스타리아 캠핑카와 달리 품질 및 안전성까지 남다른 상품성을 자랑합니다. 캠핑카 리뷰와 관련해서 궁금한 내용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리뷰] 지하 주차 가능한 캠핑카, 스타리아 라운지 캠퍼 4

기동성이 최고의 강점인 스타리아 라운지 캠퍼 4

클래스 B 장르의 캠핑카 혹은 스타리아 캠핑카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로는 기동성을 꼽을 수 있습니다. 다른 캠핑카들과 달리 크기가 부담스럽지 않고, 일반 주차장에도 주차가 가능하기 때문이죠. 특히 스타리아 라운지 캠퍼 4는 데일리카로 활용할 수도 있을 정도로 실용적이어서 최근 캠핑족들 사이에서 떠오르는 ‘퇴근박(퇴근 후 캠핑)’도 가능합니다.

스타리아 라운지 캠퍼 4의 측면 어닝 및 어닝 LED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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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5mm의 전고로 지하 주차장 진입도 가능한 스타리아 라운지 캠퍼 4


스타리아 라운지 캠퍼 4는 팝업 루프 시스템을 포함해도 전고는 2.1M를 넘지 않는 2,095mm입니다. 보통 지하주차장 높이가 2.3M 정도가 되고, 마트나 오래된 건물들의 지하주차장 높이가 2.1M 정도이기 때문에 웬만한 지하 주차장은 진입이 가능합니다. 측면에 어닝이 달려있지만, 제원상 수치에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전장이나 전폭은 일반 모델과 동일합니다. 덕분에 회사를 포함한 그 어느 곳에서도 주차라인 안에 딱 맞는 주차가 가능합니다.

디젤 VGT 2.2 엔진을 스타리아 라운지 캠퍼 4

디젤 VGT 2.2 엔진은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44kgf.m을 발휘해서 고유가 시대에도 여전히 뛰어난 경제성과 성능을 발휘합니다. 캠핑카로 개조되지 않은 라운지 9인승 2.2 디젤 2WD (18 inch) 모델의 연비가 복합 10.8km/ℓ인데요. 스타리아 라운지 캠퍼 4도 이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물론 급가속이나, 급감속이 많지 않은 고속도로 위주의 주행에서는 리터당 13~14km 이상도 기록하면서 주행할 수 있습니다.

개방감이 우수한 스타리아 라운지 캠퍼 4 운전석

부가적으로 연비 운전을 하는 데 도움을 주는 요소는 쾌적한 운전석의 시야입니다. MPV 특성상 스타리아는 바닥면이 높고, 평평합니다. 당연히 운전석도 일반 SUV 대비 높죠. 이 덕분에 운전자는 먼 곳까지 시야 확보가 가능하고, 신호나 전방의 차량 흐름 파악에도 유리합니다. 이는 연비뿐만 아니라, 부드러운 페달 조작으로 동승객에도 스트레스를 덜 주기 때문에 굉장한 장점 중 하나입니다.

풍절음까지 고려한 스타리아 라운지 캠퍼 4의 루프 디자인

일반적으로 특장 작업이 된 차량들은 잡음에 불리한 특성을 갖습니다. 아무리 신차라고 해도 특히나 캠핑카는 시끄럽게 흔들리는 소리나, 풍절음에 취약한데요. 스타리아 라운지 캠퍼 4는 일반 모델과 비교해서도 특별한 주행 소음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없습니다.

공기 흐름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뒤쪽이 낮게 제작된 팝업 루프 시스템의 단차

루프라인이 매끈하게 보이시죠? 그러나 자세히 보면 뒤로 갈수록 약간씩 낮게 설계되었습니다. 단차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이는 공기가 크게 부딪히지 않으면서 흘러갈 수 있도록 공기역학적인 설계가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높이도 팝업 루프 시스템 중에서 낮은 편에 속하며, 내부 마감도 잘 되어 있어서 일반 모델과 동등한 수준의 소음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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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재로 소음을 줄인 측면 상하부 수납함과 외부 샤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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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2열 시트 하부 서랍

특히 가구 간의 잡소리가 없다는 점이 스타리아 라운지 캠퍼 4만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캠핑카들의 가구는 대부분 나무로 작업됩니다. 가공이 빠르고 비용도 저렴하기 때문이죠. 그러나 나무 가구로만 제작할 경우에는 가구가 뒤틀어질 수도 있고, 잡음이 발생하기도 쉽습니다. 반면, 스타리아 라운지 캠퍼 4는 나무가 없고, 전부 스타리아에 완벽히 딱 맞게 설계된 가구로 제작해서 뒤틀어지거나, 소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집니다. 내부에는 짐들이 부딪혀도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마감을 통해 일반 승용차처럼 운행할 수 있습니다.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잠깐의 휴식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스타리아 라운지 캠퍼 4

노지 아무 곳에서나 취사를 하거나, 캠핑을 즐기는 것은 당연히 지양해야 합니다. 그러나 스타리아 라운지 캠퍼 4는 캠핑카이기 때문에 주행을 하다가 피곤하면 잠시 쉬기에도 좋습니다. 뒷좌석을 침대로 변환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팝업 루프 시스템을 개방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짐이 적재공간에 실려 있어도 침대가 워낙 길어서 짐을 굳이 치우지 않아도 된다는 것도 스타리아 라운지 캠퍼 4만의 강점입니다. 이런 강점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마찬가지죠.

일반모델과 동등한 지능형 안전 기술이 탑재된 스타리아 라운지 캠퍼 4

스타리아 라운지 캠퍼 4를 시승하면서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 중 하나는 지능형 안전 기술이 가득하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정신을 바짝 차리고 운전하려고 해도 실수를 할 수도 있는데요. 스타리아 라운지 캠퍼 4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전방 차량 출발 알림까지 제공합니다. 그러니까. 캠핑카라고 해서 특별히 사양이 빠진 게 아니고, 일반 승용차랑 동일하다는 것이죠. 특히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은 장거리 주행에서 없어서 안 될 기능이며, 전방 차량 출발 알림도 매우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누울 때는 평탄하게, 앉을 때는 엉덩이가 밀리지 않도록 바닥 면의 각도까지 고려된 2열 시트

뒷좌석 승차감은 크게 기대하지 않았습니다만, 의외로 예리하게 설계되었습니다. 침대 변환 시트는 보통 평평하게 제작되어서 제동 시 탑승객의 엉덩이가 앞으로 쏠리게 됩니다. 그러나 롱슬라이딩 2인 전동 풀플랫시트는 엉덩이가 닿는 안쪽 부분이 약간 낮게, 그리고 다리 쪽을 약간 높여서 승용 시트처럼 착좌감을 높였습니다. 또한 헤드레스트도 높이가 충분하게 올라오고, 높이 조절까지 가능합니다.

일반 모델과 동일한 스타리아 라운지 캠퍼 4 내부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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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컨트롤 시스템과 팝업 컨트롤 등 고급 사양이 가득한 스타리아 라운지 캠퍼 4

승용차의 기준에서 보면 당연한 것들이지만, 캠핑카 기준에서는 당연하지 않은 것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지능형 안전 기술 같은 것들만 하더라도 캠핑카로 제작하면 최종 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에 캠핑카 제작사들은 이런 사양들을 삭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끔 고속도로에서 보이는 수입 모터홈들도 겉은 으리으리하지만, 사실 차량 자체의 옵션은 실망스러울 정도로 떨어지는 경우가 이 때문이죠.

기동성과 편의성의 매력이 강점인 스타리아 라운지 캠퍼 4

그런 의미에서 스타리아 라운지 캠퍼 4는 기존의 캠핑카들이 안고 있던 주행 및 주차의 스트레스에서 해방시켜 주는 캠핑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기동성이 매우 좋습니다. 언제든 떠나고 싶을 때, 훌쩍 떠날 수 있는 자동차로 스타리아 라운지 캠퍼 4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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