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19일(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품격 세단, 디 올 뉴 그랜저의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7세대 디 올 뉴 그랜저는 1986년 처음 출시된 그랜저의 헤리티지를 계승한 모델로 기술과 예술의 완벽한 융화가 돋보이는 모델인데요. 과연 디 올 뉴 그랜저에는 1세대 그랜저의 어떤 디자인 특징이 녹아들었을까요?
디 올 뉴 그랜저의 전후면 디자인은 매우 과감하면서 미래지향적인 모습으로 탈바꿈했습니다.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하지만 미래 모빌리티 대전환을 표현할 수 있는 특별한 디자인 감성에 하이테크적인 디테일이 가미된 것이죠. 1세대 그랜저와 마찬가지로 전후면에서의 존재감은 그야말로 압도적인데요. 측면에서도 후드에서 시작된 캐릭터라인이 간결하지만 강하게 이어집니다. 후면에서는 얇은 램프를 사용했지만, 1세대에서 보였던 가로로 긴 램프를 사용하고, 대신 하이테크 디테일을 강조하기 위해 얇게 처리했습니다.
디 올 뉴 그랜저의 외관 디자인 중에서 단 하나의 상징적인 디자인 포인트를 꼽자면 단연 오페라 글래스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1세대와 마찬가지로 세로로 길게 뻗은 디자인이 역대 그랜저에서는 볼 수 없었던 포인트이기 때문입니다. 형상 자체는 1세대와 비슷하지만,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서 루프라인이 쿠페형 세단처럼 매끄럽게 떨어지는 만큼 각도가 조금 더 누우면서 스포티하게 처리되었습니다.
아마 그랜저 1세대를 보고 자란 분들은 기억나실 겁니다. 그랜저는 범퍼를 시작으로 사방을 감싸는 띠가 있었는데요. 그랜저가 출시되었던 80년대에서 90년대 초반의 차량들이 대부분 그랬습니다. 디 올 뉴 그랜저도 이런 디자인 포인트를 살려서 전면부터 측면, 후면까지 사방을 감싸는 검은 띠가 하부에 반영되었습니다. 1세대와 달리 위치만 아래로 조금 더 낮게 이동했을 뿐인데, 고급스러우면서도 역동적인 분위기가 인상적입니다.
스티어링 휠 디자인은 1세대를 거의 그대로 옮겨 놓았습니다. 당시에는 원 스포크 형태였지만, 요즘 시대에 맞게 좌우로 리모컨 버튼을 배치하면서 쓰리 스포크 형태로 변경되었습니다. 대신 리모컨 쪽 버튼을 블랙으로 처리하고, 나머지는 같은 가죽 색상으로 마감하면서 원 스포크처럼 보이도록 했습니다. 스티어링 휠 아래쪽으로는 1세대처럼 버튼(드라이브 모드)을 넣었습니다.
1세대 그랜저의 대시보드는 가로로 넓게 뻗어 수평적인 느낌이 강했지만, 입체적인 분위기는 다소 약했습니다. 그러나 디 올 뉴 그랜저는 볼륨감까지 더해서 내부를 더욱 풍부하게 구성했는데요. 일단 에어컨 송풍구는 1세대와 동일하게 위치하게 됩니다. 당시에 얇고 긴 송풍구를 이미 사용을 했다는 점이 새삼 놀랍기도 합니다. 또한 센터 콘솔 역시 1세대 그랜저만의 특징을 살려서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포인트가 가미됐습니다.
디 올 뉴 그랜저의 도어 내부 디자인은 1세대 그랜저의 디자인 특징을 고스란히 따르고 있습니다. 1세대 그랜저의 도어 내부는 평평하면서도 깔끔하게 처리되었는데요. 디 올 뉴 그랜저의 내부 디자인이 그렇습니다. 버튼들도 평평하고, 가지런하게 배치되어 깔끔한 모습을 강조했습니다. 여기에 앰비언트 무드램프와 마감재로 고급스러우면서도 감성적인 느낌을 더했습니다.
디 올 뉴 그랜저의 시트는 그랜저만의 우아함을 한껏 돋보이게 하는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한국적 패턴에서 영감을 받은 나파 퀼팅은 프리미엄 세단의 고급감을 완성합니다. 시트 디자인 자체가 1세대와 동일한 것은 아니지만, 기존의 디자인을 재해석해 포근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이끌어 나간다는 점에서는 같은 맥락에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디 올 뉴 그랜저를 기다려온 소비자들의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현대자동차는 그랜저의 프리뷰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랜저 익스클루시브 프리뷰는 서울, 부산, 광주, 대구, 대전 등에서 약 4주간 진행됩니다. 신청은 디 올 뉴 그랜저 웹페이지(http://theallnewgrandeur.kr)에서 10월 19일 8시 30분부터 선착순으로 접수가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