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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VIEW H Jan 09. 2023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이코닉 SUV, 디 올 뉴 코나

현대자동차의 소형 SUV 코나가 2세대로 돌아왔습니다. 가장 먼저 디 올 뉴 코나의 디자인이 공개되었는데요. 1세대 코나 대비 대담하고, 와이드한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미래지향적인 스타일과 공간감을 강조한 실내 디자인도 돋보입니다. 세부 모델에 따라서는 디자인을 차별화하여 다양성을 확보하면서 아이코닉 이미지를 완성하기도 했습니다.

디 올 뉴 코나

코나는 1세대 모델도 다른 소형 SUV들 보다 독특했습니다. 주간주행등(DRL)과 헤드램프가 분리된 디자인을 일찌감치 적용하면서 파격을 시도했습니다. 지금은 분리형 헤드램프 디자인이 디자인 흐름이 되어 현대자동차의 다른 차종에서도 사용되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브랜드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추세입니다.

디 올 뉴 코나 일반 모델

디 올 뉴 코나 역시 1세대와 같은 파격을 시도했습니다.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극대화하면서도 하이테크한 분위기를 짙게 하는 끊김없이 연결된 수평형 램프(Seamless Horizon Lamp)를 SUV에 처음 적용한 것이죠. 앞서 출시된 스타리아 라운지와 디 올 뉴 그랜저에도 적용되긴 했지만, SUV에서 적용한 것은 첫 사례로 꼽힙니다.

디 올 뉴 코나

끊김없이 연결된 수평형 램프(Seamless Horizon Lamp)는 이제 현대 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현대차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라디에이터 그릴이 자동차의 성능을 강조하고, 그것이 곧 브랜드의 상징이 되었다면 최근에는 라이팅 기술이 기술과 브랜드를 드러내는 요소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멀리서도 끊김없이 연결된 수평형 램프(Seamless Horizon Lamp)를 보면 현대차라는 사실을 알 수 있겠죠.

디 올 뉴 코나 전기차 모델

전기차 모델에는 조금 더 특별한 픽셀과 혼합된 수평형 램프(Pixelated Seamless Horizon Lamp)가 적용됩니다. 기존의 수형형 램프 위에 픽셀이 추가된 것인데요. 이 램프는 아이오닉 라인업처럼 과거와 미래를 이어주는 듯한 신선한 이미지를 부여합니다. 또한 전기차 특성상 다기능을 갖춘 램프로도 활용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디 올 뉴 코나 좌측부터 일반, 전기차, N Line

일반 모델은 휠 아치를 단단하게 감싸고 있는 아머(Armor) 형상의 휠 아치 클래딩 디자인을 전후면 램프 일체형으로 통합한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1세대의 개성을 2세대에서도 유지한 것이죠. 과거처럼 모델명만 유지한 채 정체성을 잃은 디자인을 새로운 것으로 포장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특징적인 요소들은 계승하면서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디 올 뉴 코나 N Line

N Line의 디자인은 내연기관(ICE) 차량과 전동화의 사이에서 마지막으로 보여주는 최종디자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미래지향적이고, 하이테크 이미지가 담긴 램프 디자인과 내연기관 차량의 상징인 거대한 라디에이터 그릴이 공존하고 있기 때문이죠. 어쩌면 미래라고 표현할 수 있는 끊김없이 연결된 수평형 램프(Seamless Horizon Lamp)와 과거라고 할 수 있는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이 만나면서 더욱 독특하면서도 강렬한 이미지를 완성하는 것 같습니다.

디 올 뉴 코나 전기차 모델

후면 디자인은 완전히 공개되지 않은 상태지만, 공개된 코나 일렉트릭을 보면 전체적으로도 대략 예상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전면과 마찬가지로 끊김없이 연결된 수평형 램프(Seamless Horizon Lamp)가 상단에 적용되며, 방향지시등과 후진등은 양 끝 아래로 배치됩니다. 무엇보다 독특한 것은 루프 스포일러에 위치한 보조제동등인데요. 지금까지 어떤 브랜드에서도 사용하지 않았던 형상의 디자인이 적용되어 눈길을 끕니다.

디 올 뉴 코나의 내부

코나의 외장에서는 라이트 아키텍쳐(Light Architecure)로 간결한 구조가 사용되었습니다. 내부에서는 외장의 감각적이고 스포티한 스타일이 내부로 동일하게 이어 나가는 튜브 아키텍처(Tube Architecture)를 완성한 덕분에 예측 가능하면서도 세련된 감각이 이어집니다.

디 올 뉴 코나

12.3인치 듀얼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운전자 중심적인 조작계는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연출하면서 수평형 레이아웃이 전방 시계를 확보하고, 넓은 공간감을 극대화해주는 구성도 돋보이는데요. 2열 시트는 벤치 시트로 2열 거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2세대 디 올 뉴 코나는 실내 거주성과 조작성, 편의성 등의 개선에 심혈을 기울인 모델로 소형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이미지로 시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됩니다.


*본 콘텐츠는 칼럼니스트의 주관적인 견해가 포함되어 있으며, View H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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