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올 뉴 코나는 자동차 전문기자들 사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좋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일반인들의 평가는 전문가들의 평가보다 더 냉정하고, 각양각색일 수밖에 없는데요. 현대자동차 브랜드 동호회 현대모터클럽(HMC)를 통해 장기 시승을 한 일반인들의 평가는 어떠했는지 생생한 내용을 전달합니다.
김동우님은 2세대로 돌아온 디 올 뉴 코나의 외관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2세대 디 올 뉴 코나는 1세대의 헤리티지를 계승하고, 최신 디자인이 적극 반영됐다. 시승차의 네오테릭 옐로우는 개성이 넘치는 색상이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넉넉한 거주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실용적인 구성, 쾌적한 운전 시야를 확보한 구조가 인상적이었으며, 네오테릭 옐로우 색상이 생기를 더했다."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경계가 없는 수납공간은 안성맞춤이었고, 동승석의 오픈 트레이 수납공간은 캐스퍼 보다 개선되어 만족스러웠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실내 공간에 대해서는 "1세대 대비 60mm 길어진 휠베이스와 30% 얇아진 1열 시트 덕분에 2열 거주공간, 그중에서도 레그룸 변화가 크게 체감되었고, 넉넉한 헤드룸까지 확보해 패밀리카로도 손색이 없었다"라며, 개선된 실내 공간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코나를 시승하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N.V.H를 꼽아주셨는데요. "하이드로 부시, 바닥에 추가된 각종 흡음 소재, 언더커버 확대 적용 등의 개선사항들을 인정할 수밖에 없을 정도의 노면 소음 억제력과 최소화된 풍절음은 추후 코나 일렉트릭의 만족감으로 이어질 것 같다."라고 전했습니다.
이태구님은 8일 동안 약 2,250km를 주행하셨다고 하는데요. "외관은 빛에 따라 캐릭터라인이 달라 보이고, 윈도벨트에서 시작되어 스포일러로 이어지는 라인이 시원하고, 강인한 인상을 만들어 주며, 방향지시등을 포함한 램프류에 LED를 적용해 시인성과 고급감이 향상됐다."라며 외관 디자인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디 올 뉴 코나의 엔진룸에는 가스식 쇽업쇼버와 전체적인 웨더스트립 마감이 되어 있고, 전면 윈드실드 이중접합차음 유리를 포함해 두터운 웨더스트립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이에 대해 "실제 주행 중 유입되는 풍절음을 많이 잡아내 정숙한 실내를 체감할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아주 좋은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코나는 넓어진 뒷좌석도 포인트인데요. 이에 대해서는 "뒷좌석에 대해서는 휠베이스가 길어지면서 성인이 앉게도 괜찮은 공간이 확보됐다. 체감상으로는 3세대 투싼과 거의 동일한 수준이다. 등받이 각도 조절과 에어벤트, 고속 충천 USB-C 2구, 3단계 열선시트까지 제공되니 장거리까지 크게 무리 없는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방재원님은 디 올 뉴 코나에 대해 "실내는 투싼처럼 넓어 인상적이었다. 다소 아쉬웠던 소재들이 깔끔하면서 더 고급스럽게 바뀌었다.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이 연결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하이테크 한 모습을 강조하며, 새로운 3-스포크 스티어링 휠과 변속기가 가장 큰 변화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시승차는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모델로 최고출력 198마력, 최대토크 28kg.m을 발휘하는데요. 방제원님은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한 덕분에 일상 영역에서 저 rpm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계속해서 주행을 하면서 느낀 점은 상당히 안정적이고 조용한 승차감이었다. 하지만 스포츠 모드로 변경 시, 조금 더 무거운 핸들링과 경쾌한 가속성능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지금까지 디 올 뉴 코나에 대한 일반인들의 평가를 살펴봤습니다. 디 올 뉴 코나가 더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가가운 전시장, 모터스튜디오에서 만나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