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디 올 뉴 싼타페는 디젤 엔진을 적용했던 이전 모델과 다르게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2.5 터보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사용합니다. 2종의 가솔린 엔진으로만 구성된 이번 디 올 뉴 싼타페의 파워트레인은 각자의 매력이 다릅니다. 과연 나에게 적합한 파워트레인은 무엇일까요? 지금부터 두 엔진의 장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디 올 뉴 싼타페에 기본 적용되는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2.5 터보 엔진은 281마력의 최고출력과 43kgf·m의 최대토크를 발휘합니다. 여기에 맞물리는 변속기는 8단 습식 DCT입니다. 이를 통해 엔진의 높은 출력의 동력손실율을 최대한으로 줄였습니다. 덕분에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2.5 터보 엔진이 적용된 디 올 뉴 싼타페는 호쾌한 가속 성능을 선사합니다.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2.5 터보 엔진은 디 올 뉴 싼타페에 앞서 쏘나타 N Line 모델에 적용되며 강력한 가속 성능으로 호평 받은 바 있습니다. SUV의 특성에 맞춰 세팅을 바꿔 출력이 소폭 변경됐습니다. 그러나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2.5 터보 엔진은 태생부터 강력한 성능을 발휘했던 엔진인 만큼 디 올 뉴 싼타페 역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본질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2.5 터보 엔진에는 듀얼 퓨얼 인젝션 기술이 적용돼 연비 효율도 개선함과 동시에 미세먼지 배출까지 줄였습니다. 추가로 수랭식 인터쿨러 파츠 장착을 통해 터보차저 고유 응답성을 향상시키고 여러 주행 조건에서도 꾸준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입니다.
디 올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에 적용된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은 180마력의 최고출력과 27kgf·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가솔린 터보 엔진이 적용됐습니다. 여기에 47.7kW의 최고출력과 264N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모터가 맞물립니다. 이를 통해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은 235마력의 시스템 최고출력과 37.4kgf·m의 시스템 최대토크를 발휘합니다.
특히나 이번 디 올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의 경우 현대자동차가 기술 내재화를 통해 개발한 자체 배터리가 처음 탑재됐습니다.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자체 배터리는 디 올 뉴 싼타페에 맞춰 개발된 자체 배터리인 만큼 최고의 효율을 발휘하는데 일조합니다.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은 ‘터보’라는 말이 사용됐지만 효율성이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엔진 효율성의 중심에는 세계 최초로 현대차가 적용했던 가변 밸브 듀레이션 기술(CVVD)가 있습니다. 엔진 내부에 위치한 밸브를 상황에 맞춰 조절하는 CVVD 기술을 통해 연료의 완전 연소효율은 약 12% 이상 향상됐고, 배출가스 역시 50% 이상 줄였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최신 엔진 기술과 디 올 뉴 싼타페에 맞춰 개발된 자체 배터리를 통해 디 올 뉴 싼타페는 높은 연료 효율성을 갖췄습니다.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2.5 터보 엔진이 발휘하는 출력은 기존 3리터 이상급 가솔린 엔진을 대체하기 충분한 출력을 발휘합니다. 그러나 배기량은 2,497cc로 비슷한 출력을 발휘하는 현대자동차의 3.8리터 V6 자연흡기 엔진보다 약 33만 3천원 저렴한 649,220원의 자동차세금(1년분 기준)이 부과됩니다.
비슷한 출력을 발휘하는 고배기량의 가솔린 엔진의 자동차세금보다 저렴합니다. 동시에 디 올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 모델과 동일한 트림으로 비교 시 약 300만 원 수준 저렴해 장거리 주행이 많지 않은 소비자라면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2.5 터보 엔진이 제격입니다. 높은 출력을 발휘하는 만큼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2.5 터보 엔진을 구매한다면 시원스러운 가속성능 역시 덤입니다.
디 올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 모델은 장거리 주행이 많은 소비자에게 제격입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2.5 터보 엔진보다 약 300만 원 비쌉니다. 그러나 18인치 휠이 적용된 2WD 모델에 한하여 친환경차 세제혜택 조건을 충족해 143만 원 보조금이 지원됩니다.
또한 디 올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의 경우 현대자동차가 자체 개발한 배터리가 적용되며 연료 효율성이 극대화됐습니다. 앞서 디 올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 시승 당시 모델은 20인치 휠이 적용된 AWD 모델이었습니다. 시승 모델의 복합 인증 연비는 13km/ℓ입니다. 그러나 실제 시승에서는 복합 인증 연비를 훨씬 웃도는 18.7km/ℓ의 높은 연비를 기록했었습니다.
도로 환경과 노면 상태, 운전자의 운전 성향에 따라서 더 높은 연비를 기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장거리 주행이 많은 소비자라면 일반 모델 대비 유류비 절감이 체감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하이브리드 모델의 엔진 배기량은 1,598cc로 자동차세금은 29만 836원(1년분 기준)에 불과해 전반적인 차량의 유지비 절감도 큰 장점입니다.
디 올 뉴 싼타페는 각기 다른 매력의 파워트레인 2종을 탑재했습니다. 각기 다른 매력의 파워트레인으로 디 올 뉴 싼타페 구매를 고민중이신가요? 그렇다면 가까운 현대자동차 전시장 혹은 모터스튜디오를 방문해 가솔린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을 직접 시승해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