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분석 자료에 따르면, 다가오는 2030년에는 전세계를 달리는 자동차의 60% 이상이 전기차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도 관련 기술이 발전하고 인프라도 조금씩 성장하면서 정말 '전기차의 시대'가 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현대자동차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기차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또 이 차들의 효율성은 얼마나 뛰어날까요? 현대자동차와 2023년 한 해를 같이 한 뛰어난 상품성의 전기차들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이오닉 5는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활용해 가장 먼저 탄생한 전기차입니다. 내연기관 자동차 기반이 아닌 전기차 전용으로 처음부터 설계되었습니다. 덕분에 전기차 특유의 미래지향적인 외관은 물론, 뛰어난 실내 공간 활용성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이오닉 5는 최대 5.2km/kWh의 전비를 자랑합니다. 1회 충전 시 롱레인지 2WD 기준 499km~509km(빌트인 캠 미적용 시)까지 주행 가능합니다. 또한 디지털 사이드 미러, 배터리로부터 필요한 전력을 끌어다 쓰는 V2L 기능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을 가장 처음 선보였습니다. 올해 여름에는 아이오닉 5를 기반으로 국산차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자랑하는 고성능 모델, 아이오닉 5 N이 등장해 마니아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습니다.
아이오닉 5에 이어 2022년에는 E-GMP 플랫폼을 활용한 두 번째 전기차 아이오닉 6가 등장했습니다. 프로페시 콘셉트를 기반으로 매끈한 조약돌을 형상한 외관이 특징입니다. 어느 차에서도 볼 수 없었던 유려한 곡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단순히 아름답기만 한 것이 아닙니다. 기능적 측면에서도 그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습니다. 아이오닉 6의 공기저항계수는 0.21Cd로, 국산차 전체를 통틀어 공기저항을 제일 덜 받는 차체 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는 당연히 전비와 주행거리로도 이어집니다. 아이오닉 6 롱레인지 18인치 2WD 모델 기준 복합 전비는 6.0km/kWh이고, 1회 충전 주행거리는 524km에 달합니다.
올해 상반기 출시된 코나 일렉트릭은 '디 올 뉴 코나의 완성형'이라 해도 좋을 만큼의 완성도를 갖고 있습니다. 디자인부터가 그러한데요. 디 올 뉴 코나는 전기차의 디자인을 먼저 완성한 후, 이를 기반으로 내연기관 모델에 맞는 수정이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토대로 완성도 높은 디테일이 더해져 유니크한 이미지를 구현했습니다.
코나 일렉트릭은 1회 충전 시 롱레인지 17인치 모델 기준 최대 417km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복합 전비는 5.5km/kWh입니다. 중형 세단 수준의 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 아이오닉 5 못지않은 실내 공간활용성은 코나 일렉트릭만의 뚜렷한 정체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넥쏘는 다른 전기차들과 다소 다른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바로 수소를 전기로 바꿔 모터를 굴리는 수소연료전지차이기 때문입니다. 수소연료전지차는 전기차 대비 빠른 충전 속도를 자랑하며, 공식 수치보다 우수한 실연비를 갖고 있어 효율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기존 전기차들과는 다르게 겨울철 연비의 영향도 크지 않습니다.
올해 넥쏘는 2024년식으로 새롭게 거듭났는데요. 애프터 블로우, USB C타입 충전기, 2열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마이크로 항균 필터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기본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서울시 기준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받으면 차량 가격의 50%나 낮출 수 있으니 소비자 부담도 줄어들게 됩니다.
도심에 최적화된 친환경 EV 트럭을 찾으신다면 포터 II 일렉트릭이 최고의 선택입니다. 도심 내 주행에 알맞은 수준의 주행거리와 겨울철 배터리 출력 저하를 방지하기 위한 배터리 히팅 시스템 등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일반형 초장축 뿐 아니라 내장탑차, 윙바디탑차, 파워게이트 모델 등 사용 목적에 따른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지금까지 현대자동차에서 선보이고 있는 친환경 전기차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앞으로도 현대자동차는 다양한 전기차를 통해 여러분들께 다가가고자 합니다. 현대자동차의 첨단 전기차 기술력, 그리고 높은 지속가능성으로 다가오는 미래 자동차 시대에도 함께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