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서울모빌리티쇼
11월 25일, 드디어 2021 서울모빌리티쇼가 개막했다. 2년 전 개최한 2019 서울모터쇼와는 다르게 이번 2021 서울모빌리티쇼는 내연기관보다는 각 기업들의 미래 전동화와 모빌리티 비전을 밝히는 축제의 장으로 진화된 모습이다.
그중에서도 현대자동차는 단일 브랜드 최대 규모의 전시 공간으로, 각종 볼거리와 체험존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렇다면, 과연 2021 서울모빌리티쇼의 현대자동차 전시 공간은 어떻게 꾸며져 있을까?
이번 서울모빌리티쇼는 킨텍스 2전시장 9홀과 10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현대자동차 전시관은 10홀 입구 바로 우측에 위치해 찾아가기 쉽다. 지난 서울모터쇼와 마찬가지로 현대자동차 전시관에서는 흥미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들이 마련되어 있다.
현대자동차 전시관에서 가장 큰 전시존인 'EV Square'를 비롯해 'Green Arena', 'Robotics Park', 'Lifestyle Plaza' 등 4가지 테마존으로 구성된다.
'EV Square' 전시존에서는 25일 프레스데이 행사를 통해 공개한 아이오닉 5 자율주행차와 헤리티지 시리즈 포니, 아이오닉 6의 콘셉트카인 프로페시가 전시된다. 그리고 고성능 전기 콘셉트카인 RM20e와 벨로스터 N ETCR도 일반인 대상으로 개최될 26일부터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이날 서울모빌리티쇼 개막과 함께 스타리아 라운지 리무진과 스타리아 캠퍼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스타리아 라운지 리무진은 기존 스타리아 라운지 모델을 기반으로 한 7인승 모델이다.
실내 승객의 편의 사양과 고급감이 극대화되었으며, 실내 25인치 모니터, 스타라이트 무드램프 등 한층 더 럭셔리 해진 스타리아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스타리아 캠퍼는 늘어나는 소비자들의 캠핑 수요에 맞춘 '캠핑카'로 팝업 루프 시스템, 어닝, 실내 탁자 등 오토캠핑에 필요한 편의 사양들이 다양하게 적용되어 있다. 스타리아 라운지 리무진과 마찬가지로 '스타리아 라운지'를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실내외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물론 활용도 높은 공간으로 수많은 캠퍼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다양한 테마로 전시된 캐스퍼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루프박스와 실내 에어매트로 캠핑 테마를 갖춘 캐스퍼, 액티브 플러스 옵션으로 17인치 다크 그레이 휠과 리어 스포일러가 적용된 캐스퍼 등 다양한 모델이 전시되어 있다. 현대차 최초로 온라인 판매 방식을 채택한 만큼 키오스크를 통해 나만의 캐스퍼를 만들어보고 계약까지 진행할 수 있다.
'서울모빌리티쇼'라는 행사 이름에 걸맞게 여러 전동화,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이는 전시존도 마련되어 있다. 'Robotics Park'에는 현대차그룹이 개발한 산업용 착용 로봇인 '벡스(VEX)'와 의료용 착용 로봇 '멕스(MEX)'가 전시된다.
또,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스팟(Spot)'과 '아틀라스(Atlas)'도 함께 전시된다. '스팟(Spot)'은 지난해 현대차그룹이 인수한 미국 로봇 전문 업체인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이다.
계단 오르내리기는 물론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등 보행 및 인지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아틀라스(Atlas)'는 고도화된 인간의 움직임을 구현한 2족 보행 로봇으로 장애물 뛰어넘기, 물구나무서기 등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외에도 현대자동차 전시관에는 이동 가능한 전기차 충전기인 H Mobile Charger, 수소사회 센터피스, 수소 연료전지 이동형 발전기,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아울러,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진행하는 '키즈 클래스'도 이곳 '2021 서울모빌리티쇼 현대자동차 전시관'에서 만나볼 수 있어 어린이들의 체험 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