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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시티 서울, 직접 가봤습니다

by VIEW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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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 N을 시작으로 아반떼 N, 그리고 투싼 N 라인까지 현대 N 브랜드의 신차들이 대거 쏟아져 나왔다. 이 모든 차들을 한 번에 경험해 볼 수 있는 복합 전시, 'N 시티 서울'을 개관에 앞서 한 발짝 먼저 둘러봤다.


전시는 성수동의 성수이로 62, 구 대한통운 빌딩에서 진행되며 성수동의 308평 폐 건물을 개조해 브랜드 체험관과 N 브랜드의 철학부터 미래 방향성까지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N 시티 서울의 전반적인 구성과 재미있는 볼거리들을 가볍게 소개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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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들어가면 두 대의 차량들이 우리를 반겨준다. 앞에 있어 먼저 눈에 띈 이 차는 '아반떼 N TCR' 레이싱카다. TCR이란 투어링 카 경주를 뜻한다.


투어링 카는 F1이나 내구레이스 같은 레이싱들처럼, 일반 차량과 완전히 다른 차량을 쓰지 않는다.

보다시피 양산차를 기반으로 개조한 레이싱카를 쓰기 때문에 레이싱카와 양산차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부분이 타 레이싱에 비해 많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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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레이싱카의 박력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드넓은 스포일러와 차체 바깥까지 튀어나온 와이드 바디 키트는 이 차의 성격을 한눈에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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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레이싱카의 뒤에는 이번 행사의 주인공 격인 아반떼 N이 전시되고 있었다. 전시 차량은 아반떼 N 중에서도 N 퍼포먼스 키트가 적용된 차량으로 더욱 스포티한 디테일들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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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아반떼보다 낮아진 차고와 커진 휠, 레드 포인트가 들어간 스플리터와 새로 생긴 스포일러가 돋보인다. 휠도 퍼포먼스 전용 파츠로 보다 무게가 가벼워졌다.


빨간 브레이크 캘리퍼도 다른 디테일들과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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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N 모델에서 가장 눈에 띄는 큰 변경점은 역시 프론트 범퍼다. 기본 모델이나 N 라인과 비교하더라도 독보적으로 스포티하고 공격적인 과격한 조형이 특징이다.


디테일이 전부 블랙 톤으로 묶이면서 레이싱카의 감성이 묻어 나온다.


image_5475660661626322768368.jpg?type=w1200 리얼 카본 사이드 미러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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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N 전용 퍼포먼스 파츠들을 적용하면 리얼 카본을 쓴 파츠들이 장착된다. 경량화된 무게와 카본 고유의 패턴으로 성능과 감성을 모두 충족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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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방 범퍼에는 리어 디퓨저와 더욱 커진 머플러가 장착된다. 순정 파츠 특유의 높은 완성도와 마감은 기본이고 여기에도 리얼 카본 파츠가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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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퍼포먼스 파츠들이 적용됐을 때 외장 곳곳에 리얼 카본 파츠들 붙듯이 인테리어 소재도 많은 차이가 생긴다. 외장 카본만큼이나 많은 사랑을 받는 알칸타라 소재가 곳곳에 쓰인다.


알칸타라는 손에 짝 붙는 듯한 촉감과 특유의 외관으로 레이싱 감성을 불어넣는 데 적격이다.

보다시피 외장 내장 통틀어 바뀐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었다. 덕분에 일반 아반떼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 인상적이었다.


본격적인 N 시티 서울 전시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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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입장하면 먼저 현대 N의 레이싱 헤리티지를 접할 수 있다. 재미있는 포토존부터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WRC 랠리 시뮬레이터, 그리고 실제 레이싱카들이 전시돼 있다.


*WRC는 월드 랠리 챔피언십의 약자로 세계 3대 레이스로 불리는 F1, WEC, WRC 중 한 축을 맡고 있다. 양산 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레이싱카를 가지고 열악한 험지를 달리는 오프로드 레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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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피를 들고 레이싱 슈트를 입은 마네킹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트로피는 WRC 2016 시즌 이탈리아 사르데냐 랠리에서 현대 팀이 우승으로 쟁취한 의미 깊은 트로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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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랠리 코스를 달리는 게 어떤 느낌일지 체험해볼 수 있는 코너가 있었다. 실제로 에디터가 달려본 결과 완주를 하기도 쉽지 않았다...


시뮬레이터는 생각보다 훨씬 본격적인 물건이었다. 조작과 노면 상태에 따라 이리저리 흔들리는 등 안 그래도 어려운 조작을 더욱 흔들어 놓았다.

실제 WRC 레이서가 느낄 고충을 아주 약간이나마 느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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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된 현대 i20 WRC 레이싱카다. 랠리 카는 규정 상 연간 25,000대 이상 생산되는 B 세그먼트 해치백을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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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고 헤진 파츠들은 실제로 레이싱카가 헤쳐 나온 험한 코스들을 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는 흔적들이었다. 이런 스토리가 담긴 흔적 하나하나가 나중에 귀중한 헤리티지로 남겨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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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른부르크 내구 레이스에 참가한 현대 i30 패스트 백 레이싱카도 볼 수 있었다. 어느덧 현대자동차에도 이런 모터스포츠 헤리티지를 얘기할 수 있는 차량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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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레이싱카들을 지나면 카본과 알칸타라로 만들어진 N 전용 퍼포먼스 파츠들과 파츠들이 적용된 벨로스터를 볼 수 있었다.

일반 양산차와 확연히 다른 공격적인 외관을 갖추고 있고 순정 파츠답게 퍼포먼스 측면에서도 확실한 개선을 이루어 준다고 한다. Peaches와 함께 콜라보 한 아반떼의 전시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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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퍼포먼스 파츠들을 지나면 본격적인 N 카들의 전시가 기다리고 있다. 아반떼 N, 코나 N, 투싼 N 라인에 현대 비전 그란투리스모, 그리고 쏘나타 N 라인 The Black이 전시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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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껏 큰 기대를 받은 아반떼 N의 대표 컬러인 퍼포먼스 블루를 입고 전시 중이다. 바깥에서 본 것과 다르게 퍼포먼스 파츠가 적용되지 않은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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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N의 미래 고성능 전기차를 테스트 한 RM20e도 전시돼 있다. 고성능 N 모델들이 내연기관으로만 나오지 않을 것이란 단서를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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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비전 그란투리스모 컨셉카의 실물을 전시 중이다. 이 컨셉카는 수소 파워트레인을 사용한 레이싱카로 현대 N의 지향점을 보여주는 미래의 디자인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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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N을 내세워 WRC에 참가해서 우승을 하는 등 좋은 결과를 거두고 있는 것처럼 언젠가 르망에서도 이런 레이싱카로 1위를 차지하는 모습을 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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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의 후반부는 아반떼 N과 함께 공개된 투싼 N 라인이다. 일반 투싼에 더욱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레이싱 감성을 살짝 가미한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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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리터를 연상케 하는 날개 모양의 프론트 범퍼가 새로 장착됐으며 DRL 디자인도 일반 모델과 다르다. 보다 각지고 작아진 DRL이 공격적인 인상을 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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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줄을 닮은 새로운 디자인의 휠도 투싼 N 라인의 주요 디자인 변경점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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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시티 서울 전시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차는 쏘나타 N 라인 스페셜 에디션 '더 블랙(The Black)'이다. 이 특별한 쏘나타는 개봉을 앞둔 영화 '스네이크 아이즈: 지.아이.조'에 출연한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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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까만 블랙 파츠들 속에 자리 잡은 빨간 포인트들이 눈에 띈다. 영화에서는 180도 드리프트 턴을 하며 총격을 퍼붓는 강렬한 활약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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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의 무광 블랙 휠에도 포인트 컬러로 빨간 링이 얇게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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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컬러와 디테일들은 쏘나타 N 라인에 사뭇 달라진 인상을 띄게 한다. 영화에서의 활약을 보면 더욱 강한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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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전시를 보면 기념품 샵과 재미있는 액티비티가 출구를 장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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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의 출구로 평범하게 걸어 나갈 수 있지만 2층 높이의 미끄럼틀을 타고 순식간에 빠져나갈 수도 있다. N 브랜드가 지향하는 펀 드라이빙의 이미지를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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