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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전산실 금속공예가 May 19. 2024

13. 인생 2막의 필수 자산 부동산

30~40대 가장들에게 주택 소유는 안정성을 위한 필수 요소로 여겨진다. 실제로 60세 이상의 경우 주택 소유 여부에 따라 노후 생활의 질에 큰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 사실이다. 노후에 계약 종료나 임대료 상승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으며, 주택 소유를 통해 노후 소득 확보 수단인 주택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입지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주택 가치 상승으로 자산 형성이 가능하다.


하지만 자기 소득에 비해 주택에 대한 자산 비중이 높아지면, 경제적 충격이 닥쳤을 때 활용할 수 있는 금융 자산이 부족해진다. 금리가 낮을 때 주택을 구입하는 것은 매력적이지만, 금리가 상승하면 대출 금리가 높아져 재정적인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금리 상승으로 인해 부동산 가격이 하락할 경우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집을 구입할 때 최악을 가정하고 대출을 받아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대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있으며, 대출을 받아 집을 구입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이 있다.


하지만 개인과 다르게 은행은 주택을 국내 자산 중에서 안정적인 투자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래서 은행은 개인에게 10~30년씩 안정적으로 대출해 준다. 이렇게 장기적으로 대출해 주는 것은 주택을 담보로 한 대출밖에 없다. 우리는 안정적인 레버리지를 감당 가능한 선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가능하다면 30~40대에는 장기 주택 담보 대출을 이용하여 주거지를 마련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특히 10억 원대 주택 구입은 월급만으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왜냐면 절약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돈을 빌려서 주택을 사고 나서 갚아 나가는 것이 가능하다.  사실 둘 다 가능해야 하지만 후자의 사례가 지출이 억제된다. 또한 대출을 받게 되면 최대한 오래 일하려고 한다. 이러한 경우 부채가 자산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일부 사람들은 집값이 10년 전 수준으로 폭락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미 집을 구매한 사람들은 폭락 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우려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정부는 갑작스러운 집값 폭락을 바라지 않는다. 경제 구조상 갑작스러운 충격을 받게 되면 전체적인 구조가 흔들리기 때문이다. 정부는 급격한 집값 폭락이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하며, 안정적인 부동산 시장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는 모든 정부에게 중요한 과제이며, 함부로 다룰 수 없는 부분이다. 정부는 다양한 정책 도구를 활용하여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을 유도하고, 경제 전체의 안정을 위해 노력한다.


부동산 시장은 변동성이 존재하며, 이는 피할 수 없는 사실이다. 따라서 소득 대비 과도하게 비싼 집은 구매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특히 욕심으로 3~4채 갭투자는 조심해야 한다. 경제에 조금만 충격이 와도 개인은 감당이 안된다. 소득 대비 적절한 수준의 부채 비율을 조정하여 안정적인 재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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