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번째 글. 긍정적으로.

2024/7/16(TUE)

진짜 많이 풀어졌다.. 지난주에 마지막 휴가를 다녀오는중에 너희들과 이야기를 너무 안 나누어서 미안했어.. 핑계는 대지 않을께. . 이런저런 일들을 하느라 많이 바빴다고 하면 내 자신을 속이는 말이 분명하니까..ㅜㅜ 그냥 전에 있었던 휴가들처럼 글을 거의 쓰지도 읽지도 않은 휴가였어. 다행히 일기 하나는 꼭 쓰려고 노력을 하기는 한게 그나마 다행인 것 같아..



그간, 그리고 오늘


이번 휴가동안에는 휴가중 처음으로 친한 형을 만나기도 하고 전역 전 준비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면서 좋은 시간들을 보냈어.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 있으면서 부모님하고 못 다했던 이야기들도 나누고 조용한 집에서 일기를 쓰는 맛도 느끼는 순간들도 가졌지.


이번 휴가는 많은 시간을 조금 쉬어가는것에 쓴 것 같아. 그러면서 글도 썼어야 하는데 내가 많이 나태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어.. 아직 할 게 많고 계속 해도 늦을판인데.. . 자꾸 이렇게 꾸물대면 어떻게 하려고 그러나 걱정이 되기도 하고..


그러면서 휴가를 보낸 것 같아. 확실히 사회로 던져지기 직전이다보니까 두려움이 계속 커지는 것 같달까. 어제밤에는 군대에 복귀를 하면서 생활관으로 자전거를 타고 가는데 "아, 어떤 사람들이 왜 군대에 짱 박히는지 이제는 조금 알 것 같다."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그래도 이 안에서는 안정적인 돈도 나오고, 밥도 나오고 그러니까.


그럼에도 나는 절대 절대 절대 이런 곳에 있을수는 없다는 것을 나는 확실히 알지. 나는 안주할 수 없는 사람이고 그러고 싶지 않으니까. 계속 배워가며 발전해나갈 수 있는 일을 할거야.


휴가 동안에는 많은 생각들을 한 것 같아. 여러 사람들과 내 미래계획에 대해 이야기도 하면서 정확히 내가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대해서도 알아가기도 했고.


오늘은 그것의 연장선이었던 하루같아. 오전에는 대대에 청소를 하러 불려가서 배수로 청소를 조금 하고 오후에는 계속 내가 앞으로 할 일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어. 글쓰기나 책읽기를 하기보다 남은 2주동안은 나가자마자 무엇을 할지 빠르게 결정을 내리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해.



느낀 점


느낀점이야 많을거야. 근데 요즘은 그냥 내가 느낀 점을 생각하는데 큰 관심이 없다는거야.. 내 머릿속의 8-90 퍼센트는 내 미래를 생각하는것에 가있는 것 같아. 끊임없이 고민하는거지. 미국에 갈지, 호주에 갈지도 생각해보고, 랩핑을 배울지 공부를 할지도 생각해보고 하면서 말야.


사실 많이 두려워. 복잡하기도 하고. 뭔가 남들에 비해 첫 단추부터 흔들리는 것 같고. 그러면서 유투브를 보다가 오늘 아주 좋은 영상을 봤는데 현대차를 세우신 정주영 회장님의 인터뷰였어. 여러 이야기들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자신은 한번도 인생에서 너무 힘들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는거였어. 자신은 그 모든 일들을 다 긍정적으로 생각했었다고 하시더라고.


분명히 정주영 회장님도 아주 힘드셨던 일들이 있으셨지. 운영하시던 정비소가 불에 다 타버렸을때는 털썩 주저앉아 우셨다는 이야기도 있으니까. 하지만 그분은 절대로 자신은 힘들었던 적이 없었다고 하시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만들어버리신거지. 인터뷰를 하는 순간까지도, '나는 힘들지 않다, 나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긍정적인 사람이다' 라고 말야.


그것을 보면서 내가 지금 하는 고민들은 정주영 회장님의 고민들에 비해서는 정말 발끝의 티만큼도 못할텐데더는 힘들다 생각하지 말고 지금 나의 상황을 반드시 긍정적으로 생각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어. 내 자신을 바꾸는 사람은 나 뿐이니까. 힘들다, 힘들다 하지 말고 잘 될거라고 생각하고 믿고 나아가려고 해.




사실 이 이야기는 너희에게 아주 많이 했던 것 같아. 그만큼 내게는 아주 급박한 것 같아.. 계속 때는 가까워지는데 나는 정해둔 것이 없으니까. 하지만 긍정적인 생각으로 나에게 이런 날들도 다 도움이 되겠지, 하는 마음을 가지고 이 시간들을 즐겨보려고 해.


너희들도 이런 때가 있겠지? 그런 너희들에게 정주영 회장님의 말을 빌려 이야기한다면 모든일을 긍정적으로 임하고 성실한 태도와 신용을 가지고 살아가는 너희들이 되길 바래. 긍정으로 가는 길은 어렵게 느껴지겠지만, 마음 한끗의 차이라고 느껴. 인생은 우리가 생각하는대로 이루어지니까.


그럼 이만.


오늘도 많이 사랑한다:)



안녕. Peace.




Ps. 요즘 사회는 여러가지 이슈들로 들썩거리는 중이야. 엊그제는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암살시도를 당하기도 했었어. 전 세계가 어떻게 상황이 흘러갈지 주목하는 중인 것 같아. 또 요즘 한국은 완전 장마철이라 비도 자주 많이 오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