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하는 문화"를 향한 여정

질문하는 문화의 중요성과 그것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에게 우리가 가장 먼저 묻는 질문은 '오늘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었니?'일 것입니다. 그러나 유대인 사회에서는 이와 다른 질문을 합니다. '오늘 학교에서 무슨 질문을 했니?'라고 물어본다고 합니다. 이것은 단순히 그날의 일과를 듣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자신의 세상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호기심을 가지며 성장하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것입니다. 곧 아이들의 생각과 호기심, 그리고 성장에 대한 깊은 관심을 담고 있는 것이죠.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상황은 어떤가요? 우리 사회는 대체로 '질문하지 않는' 문화가 자리 잡았습니다. 주입식 교육 방식으로 길들여져 온 학생 시절부터 성인이 되어도 이런 경험이 계속되곤 합니다. 복잡하거나 혼란스러운 부분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것보다 정해진 답안을 암기하거나 주어진 지시사항을 따르는 것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정보를 받아들일 줄만 알지 자신의 생각으로 풀어내거나 새롭게 해석하는 방법은 배우지 못한거죠. 

하지만 이런 문화와 습관은 스스로 생각하고 탐구하는 능력, 즉 비판적 사고력 발달에 큰 장애물입니다. 그리고 세계가 급속도로 변하고 있는 현재,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비판적 사고력은 필수적입니다. 

그래서 지금 필요한 건 '질문하는 연습'입니다. 궁금증과 호기심을 가지며 색다른 시각으로 보려 노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미 정해진 답만 찾으려 하지 말고, 자신만의 의견과 견해를 만드려 시도해야 하는 거죠.

색다른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은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을 풍부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저희가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길이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본인의 생각과 의견에 확신을 가지고, 용기 있게 질문하며 성장하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그렇다면 질문하는 습관을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요?
질문하는 습관을 키우는 방법은 다양하게 있습니다. 여기 몇 가지를 이야기 합니다. 

    호기심 유발하기: 새로운 정보나 상황에 대해 깊이 이해하려는 호기심을 가지고 접근하세요. "왜 그럴까?" "어떻게 작동할까?"와 같은 질문을 자주 던져보세요.  

    자신의 생각과 견해 표현하기: 단순히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과 견해를 표현하려고 노력하세요. 이것은 본인의 의견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많은 질문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의 견해 듣기: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고 이해하려고 노력하세요. 그들이 왜 그런 결론에 도달했는지,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등에 대한 질문을 하면서 서로 다른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비판적 사고 연습하기: 주어진 정보가 항상 옳다고 받아들이지 않으세요. 비판적으로 생각하여 그 정보가 어떻게 얻어진 것인지, 어떠한 가정 하에 만들어졌는지 등을 파악하세요.  

    질문 일기 쓰기: 매일 저녁 시간 되면 그날 동안 가장 인상 깊었던 것, 궁금했던 것 등에 대한 질문 몇 개를 일기장에 적어보세요.  

    자유롭게 실험하기: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색다른 방법으로 문제 해결 방법을 찾아보세요. 실험이나 탐색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많은 질문들이 발생합니다.  

    독서 활동 확대하기: 다양한 주제와 분야의 책을 읽으면서 알아가며 습관적으로 짧거나 긴 문장을 만들어 보세요.  

이러한 방법들은 질문하는 습관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