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세상을 똑같이 살지는 않아

저자:

장폴 뒤부아

작가 의도:

뜻하지  않게 추락해 버린 평범한 사람의 삶, 그 인생의 변곡점에서 자기 자신이 되기 위한 선택

목차:

내용 요약:

주인공 폴 한센은 아버지, 아내, 반려견을 모두 저 세상으로 보낸다. 하지만, 감옥에 갇힌 폴은 그곳에서 망자들과 더불어 산다.

폴은 노동의 20세기를 그럭저럭 살아왔지만 자본주의 시대인 21세기엔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다. 이십육 년간 공동주택을 관리하면서 전천후 노동자가 되고 고령자들이 의지할 수 있던  대체불가한 사람이 되었다. 하지만 자본의 힘에 눈먼 세상이 오고 인간미 없는 외주화를 부르짖는 입주자 대표가 오면서 갈등은 시작된다.

핵심 문장:

인생을 망치는 방법은 무한하다

추천 포인트:

죽음이라는 실존과 시대적 상황하에 다가오는 불행이, 생활패턴이 너무나 다른 폴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인생에서부터 그려진다. 구시대를 대변하는 목사인 남편과 목사의 아내로서 전혀 어울리지도 않고 함께 신앙생활을 하지도 않는 극장운영자인 어머니. 이 둘의 삶은 각각 어떻게 불행으로 치닫는지 폴의 입을 통해 들어보자. 신앙, 미덕, 결혼, 노동의 가치, 도박, 자살, 감옥, 자본주의, 갑질, 외주화, 인간성 말살 등 여러 가지 생각할 거리들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