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서평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미니 퀸 Nov 29. 2023

시점의 힘

저자:

샌드라 거스


작가 의도:

아직 소설 쓰기를 시작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자신의 이야기에 가장 잘 어울리는 시점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며, 이미 초고를 완성한 사람이라면 시점을 위반한 곳을 찾아 고쳐 쓸 수 있게 될 것이다.



차례:


기억하고 싶은 문장:

인지동사를 사용하면 독자는 소설 속 사건을 인물의 눈으로 볼 수 없게 되고, 인물과 함께 경험할 수 없게 된다. 그 대신 외부에서 인물을 관찰하게 된다. 인물의 눈을 통해 '사건'을 보는 것이 아니라, '인물'을 지켜보게 된다. 그 결과 독자와 인물 사이에 거리가 생긴다.


추천 포인트:

우리가 소설을 읽을 때 주인공에게 마음이 안 간다거나, 이야기 안에 몰입하기가 어렵다고 느끼는 이유어떤 시점을 쓰느냐와 작가가 부지중에 시점을 위반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구체적인 예시를 통해 글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어떻게 더 나은 표현을 쓸 수 있는지 사례를 풍부하게 제시하고 있다. 독자를 마지막 페이지까지 잡아두고 싶다면 이 책이 매력적인 안내서가 될 것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아폴론 저축은행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